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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월요허구
고장 난 어느 월요일에 관한 이상한 이야기 EPUB
김종완 저
헤르츠나인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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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렇게 남겨져도
1부
그녀2 / 그의 안부 / 사랑지원금 / 우산 / 향 /
귤 /
꿈 / 그녀는 어젯밤에 / 침 / 완벽한 귀 / 레몬 / 인스턴트 러브 / 아랫입술이 없는 남자 /
사랑의 기한 / 그랬는데 / 새끼손가락이 짧은 남자 / 3월의 마지막 밤 / 그녀3
2부
간극인과의 인터뷰 / 흡혈구역 / 영혼정제소 / 작은 구멍 / 몸 / 두 사람 /
낮잠 / 홀가분하게 /
어제 / 그녀가 말했다 / 소녀와 피아노 / 식사 / 녹차 / 감전된 양고기와 손수건 없는 계단 / 그런 줄 알고 / 병 / 콤플렉스 / 오밤중의 수영장 /
우는 방 / 방 /
육면체 인간 / B사의 참 효율적인 마케팅 / 그럴 줄은 몰랐지 / 세계 인구의 마지막 홀수 / 김수진 김수진 김수진 / 봉합수술 / 너
3부
그녀4 / 편지 / 잠 / 향수 / 가버린 고양이의 이름은 / 마른 잎에 부딪는 빗소리만 /
1년 후 / 그저 / 앞니 / 새우튀김 / 제목없음 / 그녀1 /
이별택시 / 택시 안에서 / 몽중인 /
2:59 / 열대야 / 가을장마
4부
택시운전사 / 이은희 / 박상구
에필로그

저자 소개

1984년 5월 광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통장 잔고는 늘 여섯 자리. 오늘도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5년 겨울 현재, 다소 슬픈 나날들 속에서 나름대로 즐거워하며 살고 있다. 애인은 없지만, 그것 때문에 슬픈 건 아니다.“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뭘 자꾸 쓰는 버릇이 있는데, 이런 지는 6년 정도 되었다. 짝사랑 때문이었다. 내가 좋아한다고 했을 때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그때부터다. 그 말이 대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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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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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35.85MB ?
ISBN13
9791186963371

출판사 리뷰

_1_ 월요허구의 짧은 글과 그림
월요일 밤이 되면 ‘월요허구 블로그’를 들렀다. 그가 올린 인상적인 그림 한 점과 몽환적인 짧은 소설 한 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분량과 소재, 이끌어가는 방식은 그날그날 달랐지만, 그만의 독특한 향기는 은은하게 배어 나왔다. 왜 월요일인지, 월요허구는 무슨 뜻인지 묻고 싶었지만, 연재에 방해될까 봐 조용한 독자로 남아있었다. 그의 여느 팬들처럼 흡족한 미소로 감상평을 다는 게 월요일의 유일한 행복이었다.

_2_ 지난 주말의 마침표, 월요일의 느낌
월요일은, 일주일을 새로 시작하는 날이라기보다, 새로운 일주일의 안녕한 시작을 위해 일요일에 쌓인 불필요한 찌꺼기 감정을 털어내는 날이다. 일상의 찌꺼기를 털어내는 지난밤의 꿈처럼 말이다. 오전에 일정 정리와 회의를 허겁지겁 끝내고 나면, ‘일요일 후유증’이라는 무기력을 핑계 삼아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날이 월요일이다. 마치 사랑이 끝나고 난 후의 눅눅해진 베개를 말려야 하는 것처럼.

_3_ 월요허구의 글감, 비일상의 반짝임
그런 날 마침표를 찍어 주었던 것이 바로 월요허구였다. 책을 만드는 사람 이전에 순수한 독자로서 그의 작품을 기다렸다. 월요허구의 작품은 짧게는 몇 줄짜리 길게는 책으로 치면 예닐곱 페이지 정도의 소설이었고, 그가 다루는 주제는 ‘영혼정제소’ ‘간극인’ ‘흡혈구역’ 등처럼 낯선 것들이었다. 문학적 수사나 철학적 사유가 있는 글이라기보다 꿈에서 본 듯한 이야기를 풀어낸 글이었다. 낯설지만 마치 현실에서 있을 것만 같은, 우리가 비일상적인 경험을 했을 때 느끼는 순간적인 반짝임이 그가 다루는 글감이었다.

_4_ 월요허구 작품의 미덕, ‘월요일 같은 이상한 외로움’
어느 날 문득 그의 작품을 책으로 엮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글이 단지 몽환적인 글감의 반짝임만 있었다면 그냥 독자로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묘한 매력이 일관되게 묻어 있었다. 바로 ‘월요일’의 느낌이었다. 사랑이 끝난 후 마음속을 떠도는 그리움과 외로움, 혹은 완벽하게 현실에 안착하지 못하고 닿을 수 없는 어떤 것을 갈망하는 결핍감과 아련함. 이런 감정이 비현실적인 글감 속에서 묻어나왔다. 그의 글을 읽고 난 후 느끼는 ‘이상한’ 감정. 그리움, 외로움, 결핍감, 아련함…. 허기의 단어들이 허구적인 글감과 만나면서 빚어내는 묘한 충돌감이 감정의 수면 위로 넘쳤다. 그의 그림은 글을 보완하는 양념 이상의 것이었다. 환상소설집 또는 초단편소설집으로 유명한 작품은 이미 있었다. 발상의 독특함과 참신성이 빛났던 이적의 『지문사냥꾼』, 거침없는 솔직함과 재기 발랄함으로 무장한 재외 동포 장주원의 『ㅋㅋㅋ』 등등. 월요허구는 이런 소설집이 지닌 감성과는 결이 달랐다. 신기한 이야기의 재미도 재미지만, 무기력한 표정 속에서조차 숨길 수 없는 어떤 외로움에 대한 알싸함이 가슴을 퉁~ 치고 지나갔다.

_5_ 크리스마스, 너도 외롭구나
그에게 연락을 넣었다. 당신 글을 책으로 내고 싶다고. 혹시 좀 긴 글은 없냐는 물음에, 그가 보여 준 건 크리스마스 삼부작이었다. 세상이 고장이 나서 눈이 멈추지 않게 되고, 결국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멸망하게 되는, 어느 크리스마스에 대한 세 편의 이야기였다. 사랑에 아픈 이들에겐 세상의 멸망 따위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소동에 불과했다.

_6_ 블랙의 화려함
그에게서 건네받은 68편의 소설들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일주일마다 한 편씩 보는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작업을 하다 보니 월요허구의 글 속에서 복선 아닌 복선을 발견하게 되었다. ‘택시와 운전사, 그리고 기이한 손님들’ ‘세상이 고장 나도록 내리는 눈’ ‘자기 할 일만 하는 검은 점퍼의 사내들’ ‘로봇이기도 하고 옷처럼 입는 피부이기도 한 두 번째 나’ 등등. 마치 각각의 이야기는 어떤 큰 이야기의 한 부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아무 말 없이 빙긋 웃을 뿐이었다. 책으로 2~30페이지 분량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그림이 돋보이는 예닐곱 페이지분량 글과 몇 문장으로 구성된 한 페이지짜리 이야기를 이리저리 감정의 흐름에 따라 구성을 했다. 그랬더니. 고장 난 세상을 뒤덮은 하얀 눈의 외로움을 뚫고 별빛조차 허락되지 않은 짙디짙은 검은 밤의 화려함이 반짝였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블랙, 크리스마스의 밤이 보였다.

_7_ 판타스찌체스끼
편집 과정이 끝나서야 ‘고장 난 어느 월요일에 관한 이상한 이야기’인 『월요허구』와 “월요허구”의 정체성이 비로소 드러났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사랑에 관한 책이었구나!
크리스마스 삼부작에서 나오는 “판타스찌체스끼”라는 말. 누군가의 꿈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신비한 존재인 한 여인이 말한 이 문장은, 그녀의 세상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내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었을 것이다.
원고 파일을 저장하고 나서 월요허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는 외로움을 그려내고 있지만, 실은 사랑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다.

외로움은 어쩌면 사랑의 시작을 위한 특효약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월요허구의 외로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리뷰 총점 8.0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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