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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정가인하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
전지영
소다캣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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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두려움에 대하여

코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마음을 공부하다
뿌리 믿음
검은 파도
요가원 독서 모임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
감정의 단계
섬의 여자들

2장 현실이라는 꿈

광화문 서점
세탁기만큼의 무게
미달하거나 과도하거나
밋츠
좋아하지 않는 일과 잘하지 못하는 일
미치광이 룸메이트
고통체
한여름 밤
태풍
현실이라는 꿈

3장 존재로 살아가기

살아있는 시간들
존재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바다 안개
기억으로서의 존재
다시 또 여름
도보 여행자

저자 소개 1

탄산고양이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에세이 『탄산 고양이, 집 나가다』(2004)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2005),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2008),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2011), 『혼자라서 좋은 날』(2012), 『우리도 가족입니다』(2013),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2019), 『책방으로 가다』(2022),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2024) 등 여러 권의 에세이를 썼다. 2022년부터 독립출판 ‘소다캣’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sodaca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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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90g | 128*188*12mm
ISBN13
9791197779961

책 속으로

“고통이란 갈망과 혐오를 오가는 것이라고 한다. 무언가 간절하게 원했다가 가질 수 없어서 좌절하고 그로 인해 혐오를 느끼고 다시 또 가지려고 발버둥 치다가 눈앞에서 놓쳐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고통이었다.”

“감정은 세상과 연결되어 나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

“뿌리 믿음은 우리가 삶의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발현된다. 지난 인생의 궤적을 돌아보면 나는 늘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어쩌면 나 스스로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여겼는지 모른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훼방꾼은 바로 나였다.”

“고통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격이 된 고통을 뜻한다. 해소되지 않은 고통은 기억이 사라져도 마음 깊은 곳에 침전물을 남긴다.”

“이제 진짜 마음과 마주하고 마음의 방을 채우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할 시간이었다. 마음 어딘가에 묻어두고 더는 건드리지 못했던 산더미 같은 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을 꺼내어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결코 즐겁지 않았다.”

“역할에 어울리는 내가 되기 위해 주변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좌절과 패배와 모멸을 겪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내 안의 진짜 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자유롭게 존재하는 내가 죽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는 ‘뿌리 믿음’, ‘내면 아이’, ‘감정의 단계’, ‘고통체’, ‘아트만(진아)’ 등 요가 철학과 명상을 통해 마음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마음으로 향하는 첫 번째 단계는 ‘뿌리 믿음’이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도 모르게 형성된 무의식적인 믿음이 있다. 이를 뿌리 믿음이라고 한다. 뿌리 믿음은 부모와의 관계, 다시 말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감정’이다. 저자는 섬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자신에게 감정에 의해 동일하게 반복되는 행동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대해 ‘감정은 사회와 연결되어 나를 구축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세 번째는 ‘고통체’다. ‘업장’ 또는 ‘페인바디’라고 불리는 고통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격이 된 고통을 뜻한다. 네 번째는 ‘형상은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형상 너머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삶의 가치가 형상이 아닌 자기 감정과 마음을 인지하는 본연의 ‘나’에게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마음과 마주하는 과정은 아름답지도 평화롭지도 않으며, 수많은 거절과 모욕과 좌절을 겪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지난 삶의 궤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 번의 단계는 마음을 향해 깊게 나아가는 동시에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존재함에 대한 사유를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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