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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1. 대강당
2. 피에르 그랭구아르
3. 추기경 각하
4. 자크 코프놀 영감
5. 카지모도
6. 에스메랄다

제2장

1. 다시 찾아온 고난
2. 구타 대신 키스
3. 밤길에 아리따운 여인을 뒤따르다가 생긴 일
4. 깨진 항아리
5. 신혼의 밤

제3장

1. 노트르담 대성당
2. 파리의 전경

제4장

1. 좋은 사람들
2. 클로드 프롤로
3. 괴물들을 지키는 대괴물
4. 개와 그 주인
5. 나쁜 평판

제5장

1. 생마르탱의 사제

제6장

1. 옛날 사법관에 대한 공정한 시선
2. 쥐구멍
3. 분홍 신에 얽힌 사연
4. 물 한 방울에 더해진 눈물 한 방울

제7장

1. 염소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위험
2. 신부는 신부, 철학자는 철학자
3. 아낭케(숙명)
4.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
5. 야외에서 들은 욕설의 효과
6. 허깨비 수도사
7. 강가로 난 창문의 유용성

제8장

1. 가랑잎으로 변한 금화 1
2. 가랑잎으로 변한 금화 2
3. 가랑잎으로 변한 금화 3
4. 제각기 다른 세 남자의 마음

제9장

1. 열병
2. 꼽추, 애꾸, 절름발이
3. 귀머거리
4. 질그릇 꽃병과 수정 꽃병
5. 붉은 문의 열쇠

제10장

1. 좋은 생각을 떠올린 그랭구아르
2. 거지가 되려무나
3. 쾌락 만세!
4. 서투른 친구
5. 루이 왕이 기도를 드리던 방
6. 산책하는 작은 불꽃
7. 샤토페르의 원군

제11장

1. 작은 신발
2. 백의의 미녀
3. 페뷔스의 결혼

저자 소개2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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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Marie Hugo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인 1830년에는 희극 [에르나니](1830)의 초연이 낭만파와 고전파 사이의 ‘에르나니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논쟁에서 낭만주의는 고전주의로부터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1850년경까지 문단의 주류가 되었다. 그 후에도 위고는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며, 시집 『가을 낙엽』(1831), 『내면의 음성』(1837), 『햇살과 그늘(1840)』, 희곡 [마리용 드 로름](1831), [힐 블라스](1838) 등을 발표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는 위고에게 민중소설가로서의 지위를 굳혀 주었으며, 1841년에는 프랑스 학술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그 뒤 위고는 10여 년간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전념했고, 1848년 2월 혁명 등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정치 성향을 굳혔다.

1851년에는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국외로 추방을 당하여, 벨기에를 거쳐 영국 해협의 저지 섬과 건지 섬 등에서 거의 19년에 걸쳐 망명 생활을 했다. 이 시기에 시집 『징벌』(1852), 『정관』(1856), 『여러 세기의 전설』(1부, 1859), 소설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노동자들』(1867) 등 대표작의 대부분이 출간되었다. 특히,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대하 역사소설로서, ‘인간의 양심을 노래한 거대한 시편’이자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벽화’로 평가받는 위고 필생의 걸작이다.

1870년 보불 전쟁으로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자, 위고는 공화주의의 옹호자로서 파리 시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1874년에는 『93년Quatrevingt-treize』을 출간했다. 대하소설 『레 미제라블』에 여담 형태로 삽입된 ‘워털루 전투’ 이야기는 위고가 벨기에 전적지에서 두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답사하는 노력 끝에 집필한 것이다. 위고 특유의 비장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이 글은 일세를 풍미한 영웅 나폴레옹의 패배 과정을 극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며 여운을 남긴다.

1876년에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나, 1878년에 뇌출혈을 일으켜 정계에서 은퇴했다. 국민 시인으로서 영예로운 대접을 받았고, 비교적 평온한 만년을 보내며, 『웃는 남자』(1869), 『끔찍한 해』(1872), 『93년』(1874), 『여러 세기의 전설』(2부, 1877; 3부, 1883) 등을 발표했다. 1885년 5월 폐렴으로 파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고, 200만 명의 인파가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유해가 판테온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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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파리 통번역학교(ESIT) 번역학부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에서 「17~18세기 라신과 그 작품 수용에 관한 사회 시학적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언어번역학과 초청 교수로 연구 활동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바로크』 (2004), 『노랑신호등』(2012, 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프랑스 연극 미학』(2007, 공역), 『번역가의 초상 - 남성 번역가 편』(2009), 『페드르와 이폴리트』(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파리 통번역학교(ESIT) 번역학부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에서 「17~18세기 라신과 그 작품 수용에 관한 사회 시학적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언어번역학과 초청 교수로 연구 활동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바로크』 (2004), 『노랑신호등』(2012, 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프랑스 연극 미학』(2007, 공역), 『번역가의 초상 - 남성 번역가 편』(2009), 『페드르와 이폴리트』(2013), 『신앙과 지식, 세기와 용서』(2016,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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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18*185*30mm
ISBN13
9788979448665

책 속으로

군중과 불 사이의 넓은 공간에서 한 아가씨가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아가씨가 인간인지 요정인지 천사인지 제아무리 회의주의적 철학자며 냉소적 시인인 그랭구아르라 해도 단번에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그녀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그만 넋을 잃고 만 것이다. 구경꾼들은 하나같이 입을 헤벌리고 한곳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그녀는 통통하면서도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운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방울 달린 탬버린을 치며 그 소리에 맞추어 말벌처럼 가냘프게 휘청거리면서도 생기가 넘치는 춤을 추고 있었다. 주름이 잡히지 않은 짧은 금빛 상의에 풍성하게 늘어뜨린 알록달록한 빛깔의 치마, 노출된 어깨와 가끔씩 치마 사이로 엿보이는 날씬한 두 다리, 검은 머리채에 불꽃처럼 이글거리는 눈매까지 모두 초자연적인 형태로 보였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집시 아가씨 에스메랄다는 거리의 무희로,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춤 솜씨로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 축제의 밤 그녀는 괴한들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페뷔스 대위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벗어난다. 그의 늠름한 모습과 멋진 용모에 반해버린 에스메랄다는 그 이후로 그에 대한 짝사랑의 마음을 불태운다. 그런 한편, 이성과의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신분임에도 그녀를 남몰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노트르담 대성당의 부주교 클로드 신부였다.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던 그는 에스메랄다가 페뷔스를 사랑하는 걸 알게 되고, 질투심에 몸부림치다가 페뷔스를 칼로 찌르고 만다. 그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에스메랄다는 페뷔스를 찌른 범인으로 몰리고, 재판 끝에 사형을 언도받는다. 그러나 그 전에 이미 그녀의 착한 마음씨에 반해 있던, 클로드 신부의 양자이자 심복인 노트르담의 종지기 카지모도가 형장에서 그녀를 구해내는데…….

출판사 리뷰

파리에 우뚝 솟은 15세기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에 휩싸인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세 남자의 사랑과 질투, 연민이 소설의 주된 내용을 이루는 가운데, 위고는 작품의 한 부분을 과감히 할애하여 15세기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의 전경을 소개한다. 독자는 그의 안내에 따라 당시 파리의 모습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다. 그는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을 작품이 쓰일 당시(19세기)와 작품 속의 배경이 되는 시기(15세기)를 비교함으로써 인간의 무지와 오만이 위대한 예술품을 얼마나 손상시키는지,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분개하며 외치고 있다. 예술품에 대한 그의 애정과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살필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모습을 통해 당시 파리 시민들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파리 장안의 모든 백성이 (자유롭게) 한판 놀아나는” 흥겨운 축제 날의 모습, 뚜렷한 증인이나 증거 없이 법관이 임의대로 결론을 내려놓고 형식적으로 치르는 재판, 집시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동반한 두려움, 형 집행 과정을 단순히 볼거리로 즐기는 시민들의 무덤덤함, “시민들의 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노트르담 습격 사건 등이 바로 그 예다. 또한 가장 교황을 선발하는 일이나, 카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형 집행장에서 구해냈을 때 시민들이 환호하던 모습으로 당시 시민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권력에 대한 적대감도 살짝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위고가 말하고자 하는 건 역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일 게다. 착하고 예쁜 아가씨이지만 마음을 보기보다 겉모습에 사로잡혀 바람둥이 페뷔스에게 빠져버리고 마는 에스메랄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사로잡혀 신분을 잊고 욕정을 탐하는 클로드 신부, 또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을 단지 하룻밤의 상대로만 여기는 페뷔스, 애꾸에다 귀머거리에다 등까지 굽었지만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카지모도 등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격정적이고도 애절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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