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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지구 위에 아낌없이 ‘쓰는’ 인류-아끼는 지구 위해 아끼고 보호해야 할 때!땅은 누군가가 지켜봐 주거나 억지로 가꾸어 주지 않아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수명이 끝났다고 생각될 정도로 큰 변화에도 땅은 초록 잎을 돋우며 스스로 회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것 한 가지는 바로 땅은 그곳에 깃들인 모든 생명체들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이다.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우리들의 작은 땅』은 태초에 땅이 생겨났을 때부터 오늘날까지 땅이 품고 있는 모든 변화와 거기에 속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서정적인 어투로 풀어 내고 있다. 그에 반해, 불투명 수채화로 잘 알려진 과슈 기법의 강하고 역동적인 일러스트는 이미 망가져 버린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며, 지구를 살리는 일의 시급함을 시각적으로 묵직하게 각인시킨다. 책의 말미에는 이 책과 관련된 용어, 책 속에 나오는 동물과 식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과 피부색이 각기 다른 아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위기임을 넌지시 일러 준다. 보물창고의 『우리들의 작은 땅』은 자연에게 거저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나머지 자연 앞에서 한껏 이기적이 돼 버린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구가 나누어 준 선물을 이젠 돌려줘야 할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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