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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OMEBODY 러브 섬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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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러브 섬바디
감사의 글

저자 소개2

C. R. 로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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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그린즈버러 캠퍼스에서 연극 전공과 수화 언어 및 인류학 부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소설을 쓰지 않을 때는 성우와 무대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반려식물들과 강아지 루페와 함께 살고 있다. 《러브 섬바디》는 작가의 데뷔작이다.
가톨릭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영어·영미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매쿼리 대학교에서 통번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열등한 성』, 『들판은 매일 색을 바꾼다』, 『더 라이브러리』,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1947 현재의 탄생』, 『FBI 관찰의 기술』,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세상의 엄마들이 가르쳐준 것들』, 『시크한 파리지엔 따라잡기』, 『크로마뇽』, 『어느 날, 별이 내게 말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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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394g | 138*205*21mm
ISBN13
9791193034101

책 속으로

뭐야, 저 대사는 분명 대본에 없다.
내가 썼는데 내가 모를 리 없다. 마지막 대사는 “잘 있어, 자기야”로 끝나야 했다. 세라가 크리스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통렬한 작별인사였다.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를 향해 케케묵은 감정을 떨치며 안녕을 고하는 장면이다. 나는 이 대사 하나를 쓰기 위해 며칠을 고뇌했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입에서 나온 대사는 내가 쓴 것이 아니었다.
저게 뭐지?
크리스천은 막 입을 다물고는 앞줄 근처에 있는 어떤 여자애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알아보았다. 로절린 쇼. 줄여서 로스라고 부른다. 노스이스턴 고등학교의 잘난 척하는 짝퉁 지식인 중 하나다. 그녀는 똑똑하지만 냉혹하고, 거의 모든 것에 감동을 느끼지 않는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또 지역 예술 잡지에 리뷰 기사를 싣는다고 들었다. 이건 우연일 수 없었다. 그녀는 내 연극을 비평하기 위해 여기 왔고, 크리스천이 그녀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며, 이제 그녀는 내가 저 완전히 터무니없는 마지막 대사를 썼다고 생각할 것이다.
--- pp.20~21

크리스천 있잖아, 샘. 만약에 말인데, 내가 감히 넘볼 수 없는 누군가에게 반했다면 그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 방법이 있을까?

샘한테서 거의 즉시 답장이 날아왔다.

샘 요전 날 밤의 막대사탕 여자애를 말하는 게 아니길 바라
크리스천 맞으면, 그게 어때서?
샘 절대 안 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크리스천 정 말 이러기야? 미안하다고 사과했잖아
--- pp.55~56

“난 장님이 아니야, 크리스천. 내가 쓴 대사를 말하지 않고 걔를 향해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봤어. 난 너랑 오 개월 동안 사귀었다고. 너의 ‘넘어졌는데 못 일어나겠어’ 하는 표정 정도는 딱 보면 알아.”
크리스천은 두피까지 새빨개졌다. “난 망했어, 샘. 조금 전에 걔하고 대화해보려고 했는데 완전히 얼어붙었어. 걘 화가 났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지?”
“해결하지 않아도 돼. 걘 그럴 가치가 없어.”
“하지만 넌 대화에 능숙하잖아. 무언가 방법이 있을….”
“지금 당장 너와 기꺼이 사귀고 싶어 하는 여자애들이 과장하지 않고 백 명은 족히 될 거야. 그런데 너는 그 쇼라는 여자애한테 잘 보이고 싶다고? 걘 그야말로 얼음 공주야. 내가 장담하건대 걔의 호감을 사기는 글렀어.”
--- p.68

나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식어서 미지근해진 디카페인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이 프로젝트는 그 어느 것보다도 까다로운 계획이 되어가고 있었다. 만약 성공한다면? 크리스천은 기뻐 날뛸 테고, 나는 내가 그 리뷰보다 낫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터였다. 로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차가운 사람이 되지 않는 이상 크리스천과 같은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로봇이 아니고서는 내가 그녀 앞에 던지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이 점이 더 중요했다. 크리스천이 가진 전형적인 미국 소년의 매력에 나의 완벽한 프로필 사기 전력이 더해지면 로절린 쇼에게 승산은 없다.
--- p.93

크리스천에게 별난 여자친구 만들어주기 작전을 공식적으로 개시한 지 사흘이 지났다. 이제 첫 번째 접촉을 시도할 때가 되었다. 나는 우리가 화요일에 찍은 사진들을 지난 며칠간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올려왔다. 그 결과, 내 자랑은 아니지만, 크리스천의 보기 지루할 정도로 단조로운 인스타그램이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사진들로 상당히 매끄럽게 채워지고 있었다. 운이 따라준다면 로스가 기꺼이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정도로 좋은 두 번째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샘 이제 때가 된 것 같아, 친구
크리스천 잠깐만, 진심이야? 확실해?
샘 물론 확실하지. 내가 걔 번호를 알아내면 걔랑 얘기 나눌 수 있겠어?
크리스천 응,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맙소사, 엄청 긴장되네
샘 진정해. 내가 먼저 대화를 시도할 거야. 그러니 운이 좋다면 제일 힘든 부분은 이미 해결되는 거야. 넌 그냥 마음 편히 가지고 내가 가르쳐준 대로만 해
크리스천 오케이!
--- pp.100~101

나는 귀에 꽂혀 있는 무선 이어폰을 잔뜩 의식한 채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맞아. 걔네들이 없다면 내 사진도 없을 거야.”
“뭐, 그렇다면,” 로스가 몸을 돌려 번개 같은 속도로 내 사진을 찍었다. “여기 네 사진 하나 추가야.”
“뭐야! 아무것도 조정하지 않고 찍어버렸잖아. 사진이 잘 안 나올 게 뻔해. 조리개나 뭐 그런 기능들을 설정하지도 않았으니까.”
“아, 진정해, 크리스천. 넌 십 대 영화배우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사진은 잘 나올 거야.”
내 몸 안의 모든 피가 얼굴로 몰렸다. 그때 내 귓속에서 샘이 속삭였다. “너도 칭찬을 돌려줘, 얼굴 천재 양반!”
그러나 내가 입을 떼기도 전에 로스가 말을 이어갔다. “게다가 넌 네 인스타그램에 크게 신경 쓰지도 않잖아, 아니야? 샘하고는 다르게.”
“걔가 내 인스타그램을 봤어?” 샘이 놀란 듯 말했다.
“샘의 인스타그램을 봤어?”
로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응. 멋지긴 한데 너무 골라서 올렸더라. 네 것이 더 진짜 같아. 너랑 네 여동생 동영상처럼 말이야.” 그녀가 다시 미소를 지었다. “그 영상이 정말 마음에 들어.”
“그래?”
“그래. 그 동영상 때문에 너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거야.”
“아, 고맙습니다, 하느님.” 샘이 말했다. “걔가 정말로 관심을 가졌네.”
“아, 고맙….” 나는 샘의 혼잣말이란 걸 깨닫기 전에 입을 떼고 말았다. “…어, 고마워.”
다행히 로스는 이 실수를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 pp.215~216

추천평

YA 독자들은 농담과 비밀, 그리고 이 고전적인 로맨스가 어떻게 반전을 일으키는지 즐기게 될 것이다. - School Library Journal
사랑에 대한 다양한 형태를 다룬 유망한 데뷔작. - Kirkus Reviews
생각을 자극하는… 즐거운 로맨스. - Publishers Weekly
이 따뜻하고 아련한 이야기는 십 대들의 사랑의 복잡함을 달콤하게 풀어냈다. - Boo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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