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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가 뭐예요?
혼돈과 세계 창조 고대 그리스의 신들과 올림포스 12신 판도라의 상자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세계의 모습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케이론의 영웅전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신화 속 기이한 존재들과 무시무시한 괴물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고대 그리스의 지하 세계 여행 트로이의 목마 운명의 실과 운명의 세 여신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임무 고대 그리스의 신화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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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람들은 고대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어요. 그들은 메마른 땅이 많은 본토보다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상 무역을 펼쳐 부자가 되었고, 매력적인 도시들과 거대한 사원을 건설해서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기렸어요. 또한 세계 최초로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극장을 만들고, 올림픽을 열 만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도 했답니다. 이와 같은 그들의 문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일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 p.9 인간들은 신들과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어울려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장난을 한번 쳐 보라고 제안했어요. 인간들은 신들에게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해마다 잔치를 열어 만찬을 준비하고 제물을 바쳤거든요.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전혀 다른 잔치를 계획하고 있던 그해만큼은 아니었지요. --- p.15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온 세상을 완만한 언덕, 무성한 풀과 나무로 뒤덮었어요. 또한 창조의 신이면서 세상 모든 것의 어머니로서 꽤 많은 몬스터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 p.21 한가운데 있는 건 메두사야! 그녀는 고르고네스 세 자매 가운데 유일하게 불사의 몸이 아니지. 네가 죽일 수 있는 하나뿐인 존재라는 뜻이야. 준비됐어? --- p.34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들에게 죽음은 기이한 여정, 그러니까 사후 세계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었지요.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의 전령인 헤르메스가 그 영혼을 지하 세계로 이끈다고 믿었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지하 세계는 죽은 자들의 신인 하데스가 다스렸고, 죽은 자가 어디서 영원의 시간을 보낼지는 그와 그의 기괴한 전령들이 결정했지요. --- p.44 운명의 힘은 그리스 신화의 모든 인물, 심지어 신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어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게 있다고 믿었고, 운명은 잘 알려진 거의 모든 이야기에서 나타나요. 사람의 삶은 여러 다른 길로 나아갈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을 가야 할 길로 가게 만들지요. --- p.52 헤라클레스는 태어날 때부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통통 튀는 아기가 너무 귀엽고 힘이 엄청나게 세서 사랑을 듬뿍 받았지요. --- p.54 헤라클레스는 마침내 자신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았어요. 그는 진정한 용기와 힘을 보여 주어 고대 그리스 전체에서 유명해졌지요. 이후 헤라클레스가 죽자 아테나는 그의 시신을 올림포스산으로 데려가 신들과 영원히 살 수 있게 해 주었어요. --- p.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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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연극처럼, 단편 애니메이션처럼 흥미로운 만화로 재구성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어요! 그리스 신화는 한 편의 이야기가 아니다.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고대 그리스 시인들의 비극, 후대의 주석들이 합쳐진 방대한 세계관에 가깝다. 그래서 ‘그리스 신화’라는 거대한 세계를 본격적으로 탐험하기 위해서는 친절한 안내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라는 낯선 세계를 처음 여행하는 아이와 어른을 위해 기획되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이 탄생한 배경, 주요 신들의 이름과 역할, 미노타우로스·메두사·키클롭스 같은 전설적인 괴물들의 기원, 테세우스·헤라클레스 같은 영웅들의 모험담을 귀엽고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소개해 책장을 넘길 때마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A4만 한 큰 판형을 가득 채운 위트 넘치는 그림과 깨알 같은 대사, 자세한 설명이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학습 만화’보다는 ‘교양 만화’라고 불러 주세요. 인류 문명사의 필독서를 읽으러 함께 떠나 볼까요? 그리스 신화는 신화 자체로서만이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창작물에 여러 형태로 스며들어 있다.《올림포스 영웅전》,《신곡》 같은 고전 문학은 물론 ‘해리포터 이야기’ 같은 현대 문학,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이나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영화, 그 밖에 오페라,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곳곳에서 그리스 신화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니 그리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고대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펴볼 수 있는, ‘교양’ 그 자체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그리스 신화를 다룬 책은 엄청나게 많다. 원전 번역부터 학습 만화까지, 서점에 가면 곳곳에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숨어 있을 정도다. 이 책은 어린이용 만화로 기획되었지만, 유행하는 ‘학습 만화’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띤다. 만화책이지만 빼곡히 채워진 말풍선들이 여느 이야기책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해 자극적인 연출을 하기보다는 등장인물의 동기를 설명하고 배경을 드러내기 위한 요소로서 만화라는 형식을 가져온 것에 가깝다. 《만화로 읽는, 고대 그리스의 난리법석 신들과 괴물 이야기》는 여타의 ‘학습 만화’를 읽은 뒤에 보아도, 또 맨 처음 읽는 그리스 신화 입문서로도 적합하다. 수많은 신, 영웅, 괴물 등 각양각색의 등장인물과 그들이 펼치는 이야기들을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담아낸 이 책은 책장을 넘기는 독자를 ‘난리법석’ 신화의 세계로 빨려들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