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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게 반짝이는 별 하나
사랑과 삶의 경계, 그 아픈 간격의 기록들
이도하
마음시회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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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제1장/너라는 별
제2장/슬픔의 무게
제3장/조금만 더 기다릴까요?
제4장/안아주기

저자 소개 1

강원 춘천에서 태어났다. 2019년 시전문지 [마음시]에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의 길을 걷게 됐다. 2020년, 시인 이정하와 함께 2인 시집 『연인』을, 2004년 산문집 『보이지 않게 반짝이는 별 하나』를 출간했다. 현재 계간 [마음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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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50*205*20mm
ISBN13
9791198254740

출판사 리뷰

어디선가 빛나는 별 하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때로는 살아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그 아픔 속에서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자신의 별빛을 잃지 않는 것들이 있다. 구석진 곳에서 누구도 모르게 저 혼자 빛을 내는 별 하나. 결코 남이 봐주지 않지만 꿋꿋하게 빛을 내는 별 하나.

최근 발병한 척추질환으로 인해 저자는 몸이 많이 불편하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면서 저자는 시와 글에 더욱 매달리게 되었다. 다분히 자전적 스토리가 짙게 배여 있는 이 책은, 그래서 그녀의 ‘영혼의 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사랑의 아픔과 삶에 대한 허무감은 오롯이 그의 몫이었으나 시와 글이 그의 버팀목이자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때문에 그는 읽고 쓴다. 그리고 살아간다.

그래서 고맙고 그래서 아파요

읽고 또 읽고 고치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던 시간들. 과연 내 글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까? 그 누군가에게 위로가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나를 인정할 수 있을까? 수많은 물음표들과 씨름하던 어느 날, 나는 불편한 몸이 되었다.

아버지의 암 판정과 함께 기다린 듯 찾아온 나의 척추질환. 만나고 싶어도 편히 만날 수 없었기에 마음으로 울고 마음으로 아파해야 했다. 병환 속에서도 일상을 놓지 않으시고 행복한 일 감사한 일만 생각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던 아버지. 전화기조차 들지 못할 정도로 약해진 내 손과 발에 힘이 생겨난 시간 1년. 나의 빠른 회복 속에는 아버지가 계셨고, 글을 향한 나의 열망이 있었다. 고마워요 아빠, 그 웃음 한번 보여주려고 당신은 얼마나 많은 통증을 감추고 있는지 저는 알아요. 그래서 고맙고 그래서 더욱 아파요.

불편했던 몸에 힘이 조금씩 생기자 밀쳐놓았던 원고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과몰입이 심하기에 휴대폰에 알림 소리를 설정해놓고 작업을 하곤 했다. 자세가 불편에 엎드려 쓰기도 했고, 옆으로 누워서 메모하기도 했다. 때로는 서성이면서 원고를 읽기도 했다. 언제나 치유의 글쓰기를 하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시를 쓰시는 아버지의 뒤를 조용히 걷는다. 아버지와 내게 빨강 신호등이 켜졌지만 치료는 병원에 맡기고 마음을 밝게 먹기로 결심했다. 부끄럽고 수줍은 많은 일기 같은 원고들에 마침표를 찍어야겠다. 다음 페이지가 기다릴 테니까.

삶의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그 시간들이 하루가 되고, 그 하루하루가 모이면 언젠가 열매가 풍성한 나무로 성장하겠지요. 우리 모두의 만남은 설레며 기쁜 사건이며 눈물과 미소가 함께하는 날들입니다. 오래도록 지속되는 아픈 날들은 없습니다. 상처가 깊게 패인 오래되고 얼룩진 헌옷은 헐어버린 마음 다루듯 정리하시고 다시 찾아와 싹을 틔우는 봄의 푸른 모습처럼 새 마음이 되어 새 옷을 입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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