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수령 007못생긴 아이 022호랑이의 흔적을 찾아서 045호랑이 발자국 071은천이의 생각 107호탈굿 129새로 만난 친구 156호랑이의 정체 186다시 만난 스님 210강감찬 장군 이야기 214작가의 말 221
|
정명섭의 다른 상품
김준영의 다른 상품
|
호랑이 흔적을 쫓는 아이강은천은 강감찬 장군의 어린 시절 이름이다. 은천이는 어릴 때 몸이 작고 왜소한 데다 못난 얼굴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대신 다른 아이들보다 영특하고 똑똑했다. 고을에서 미궁에 빠진 사건이 일어나면 어른들보다 먼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고을에 호랑이가 나타나 피해를 엄청난 입혔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다. 무시무시한 호랑이의 출몰 소문에 사람들은 겁을 잔뜩 집어먹었고 고을은 발칵 뒤집히고 만다. 호랑이를 쫓아내려고 용하다는 무당을 수소문해 호탈굿까지 벌이지만 호랑이의 어마어마한 울음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도망치면서 관아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때 은천이는 떠돌이 소년 강림이를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다. 은천이와 강림이는 고을 곳곳에 남은 호랑이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어딘가 수상하기만 하다. 호랑이를 본 사람이 없을 뿐더러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고을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다. 그러던 중 혜천 스님이라는 낯선 스님이 아버지 강궁진에게 호랑이 사냥을 제안한다. 온 마을이 호랑이 사냥으로 떠들썩한 상황에서 은천이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강감찬에 대한 설화들강감찬 장군의 전설과 설화는 다양한 형태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젊은 시절 오늘날의 양주시인 견주에 지방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자신을 무시하는 향리들에게 수숫대를 가지고 호통을 치는 장면이라든지, 호랑이들이 날뛴다고 하자 노승을 불러 꾸짖고 쫓아낸 전설이다. 사실 노승은 호랑이가 변신한 것으로 당장 고을을 떠나라는 강감찬의 엄포에 암컷 하나가 곧 출산 중이니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고 강감찬이 승낙하자 그 암컷만 새끼를 데리고 나중에 떠났다는 이야기다. 그 외에도 시끄럽게 우는 개구리들을 조용하게 만든다든지, 신랑으로 변신한 멧돼지의 정체를 꿰뚫어 본 이야기도 있다.이런 설화들은 강감찬과 고려의 중앙집권체제 확립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감찬이 지방의 향리 세력들을 호랑이와 멧돼지, 개구리로 표현해 이들을 물리치고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어진 이야기라는 것이다. 특히 설화에서 강감찬의 친구이자 부하로 등장하는 강림 도령은 원래 죽은 사람의 영혼을 데려가는 존재로, 일종의 저승사자였다. 이처럼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은 강감찬을 둘러싼 여러 설화를 흥미로운 추리 동화로 탈바꿈했다. 작품 속 은천이는 호랑이의 정체를 밝히는 것으로 자신의 궁금증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사람들을 어떻게 현혹시키면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직접 목격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전설로 남아 훗날 고려의 영웅으로 성장한 강감찬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2021 관악문화재단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작품- 2021 관악문화재단 추천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