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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놈 왕의 분노2. 곤경에 빠진 헨리 아저씨3. 도로시의 요청을 승낙한 오즈마4. 놈 왕의 복수 계획5. 공주가 된 도로시6. 휨지들을 찾아간 구프7. 겁쟁이 사자를 이긴 엠 아주머니8. 놈의 편이 된 갈리풋 대왕9. 체육학을 가르치는 워글 벌레10. 컷튼클립들의 생활11. 천하무적을 만난 구프 장군12. 퍼들과 만난 도로시 일행13. 놈 왕에게 보고를 하는 구프 장군14.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15. 길을 잃은 도로시16. 우텐시아 왕국을 방문한 도로시17. 번베리로 간 도로시18. 마법의 그림을 바라본 오즈마19. 토끼들의 나라, 바니베리20. 토끼 왕과 점심을 먹은 도로시21. 마음이 바뀐 토끼 왕22. 도로시를 찾은 마법사23. 호들갑 사람들과의 만남24. 양철 나무꾼의 슬픈 소식25. 허수아비의 지혜26. 싸우려고 하지 않는 오주마 공주27. 오즈로 쳐들어가는 침략군28. 망각의 샘물29. 글린다의 위대한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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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man Frank 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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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바움의 뛰어난 상상력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6권『오즈의 에메랄드 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 책에서 도로시는 헨리 아저씨와 엠 아주머니에게 오즈의 신기한 마을들을 구경시켜 드리는데, 이 마을들에 대한 그의 상상력은 정말 놀라울 뿐이다. 우선, 우리도 어린 시절에 많이 해봤던 종이 인형 놀이와 퍼즐 맞추기 놀이가 바움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살아서 움직이는 종이 인형들의 마을인 '컷튼클립'과 퍼즐 인형들의 마을인 '퍼들컴징'은 인형놀이를 하며 한번쯤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기를 원했던 어린이들의 동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밖에도 부엌용품들의 나라인 '우텐시아 왕국', 빵과 과자로 만들어진 마을 '번베리', 토끼들의 도시 '바니베리' 등은 10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그 놀라운 상상력과 참신함에 놀라게 된다. 놈 왕과 동맹을 맺는 여러 사악한 종족들에 대한 묘사도 탁월하다. '휨지', '글로우레이워그', '팜파즘' 등은 이후 환상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괴물들의 원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신기한 마을들 중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벤베리'와 '바니베리'일 것이다. 이 두 마을은 우리에게 어떤 다른 이야기들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우선, '번베리'를 보자. 이 마을은 이름 그대로(bun은 '건포도 롤빵'이라는 뜻) 과자와 빵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집과 길들도 모두 과자로 되어 있고, 주민들도 빵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이다. 여기서 무엇이 연상되는가? 바로『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든 집'이다. 프랭크 바움은 이 고전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바니베리'를 보자. 이 마을도 이름 그대로(bunny는 '토끼'라는 뜻) 토끼들의 마을이다. 도로시는 이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토끼만큼 몸 크기가 작아지며, 토끼 왕과 함께 식사를 한다. 여기서 또 무엇이 연상되는가?『오즈의 마법사』만큼이나 세계적인 고전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날 것이다.『오즈』가 뒤늦게 나왔기 때문에 바움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용을 읽으면 비슷한 모티브로 얼마나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바니베리"에는 자연과 문명에 대한 프랭크 바움의 철학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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