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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어 교육의 한길 추정 이강래
보고사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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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추정 이강래 선생의 생애와 활동

제2부 육필 원고 및 교류

1. 시조
2. 한시
3. 서신 및 기타

제3부 추모의 글

1. 추정 광리이공강래 묘비명
2. 조사
3. 가족의 글
4. 제자의 글

저자 소개 3

편저이용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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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선생의 차남으로 경복중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한일은행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한 후 정년퇴임하였다. 현재 종교교회 원로장로.

편저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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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선생의 손녀로 차남 이용익의 장녀. 한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한성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학 박사를 마쳤다. 현재 한성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

편저김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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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전라북도 김제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논문: 사자(四字) 구성으로 살펴본 『훈몽자회』의 유의어 분류 체계 연구(2021), 문자의 정의?문자란 무엇인가?(2023), 불교 어휘의 한국어 전래 과정에 대하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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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152*225*30mm
ISBN13
9791165877279

출판사 리뷰

추정 이강래 선생은 일제시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고초를 겪으신 33인 중 한 분으로 한글학자이자 국어교육자이다.

이강래 선생님은 1885년에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원주에서 소년기를 보내고 (서울공대의 전신인) 관립공업전습소 도기과에 입학해 근대적 문물로서의 도자기학을 공부하다가, 1910년 나라를 잃자 만사를 제쳐두고 보재 이상설 선생을 따라 만주며 러시아를 돌면서 암중모색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국내로 들어왔다.

귀국해서는 개성에서 정화여고, 송도고등보통학교 등에서 조선어 수업을 맡았는데 [애국창가집 사건], 3.1운동 예비모임 등으로 여러 차례 일제에 구금되며 고초를 겪다가 1920년대 중반 배화고등여학교 조선어 담당 교사로 부임하면서 서울 생활을 시작하였다. 1927년부터 조선어학회 회원이 된 이래 [한글]지 창간(1932), 한글마춤법통일안(1933) 작성, 조선어 순회 강연회(1934), 표준어 사정(1935), 큰사전 출간 준비(1936~) 등 조선어학회의 제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큰사전 제작 기간 동안에 조선어학회의 제7대 간사로 있으면서 이극로 등이 시작한 큰사전 제작의 뒷살림을 도맡았다. 그러다가 1938년에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두 달간 구금되고 이 일로 일제 당국의 종용으로 배화여학교 교사직을 강제 사퇴하게 되어 조선어학회 일만 전담했는데 그 기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선어학회 사건(1941)이 터지면서 함흥으로 끌려가 1년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배화여중에 복직되어 교장직을 맡았고 6.25 전쟁통에는 피난지 부산에서 경복중학교의 교감을 맡아 천막 학교의 살림을 도맡았고 그 와중에 조선어학회의 큰사전 출간(1947~1957)의 행정적, 실무적 일에 줄곧 참여하였다.

해방 후 최현배(연세대), 이희승(서울대), 조동탁(고려대) 선생 등이 고등교육(대학교육)에서의 국어국정교과서를 전담하였다면 초등교육 분야에서는 박창해(조선어학회), 김한배(창경국민학교), 유태영(동덕여자국민학교) 선생 등이 이른바 [바둑이와 철수] 같은 국민학교용. 국정 국어 교재를 만들었고 중등교육에서는 이강래 선생님(배화여중)이 박노갑 선생(숙명여중), 박노춘 선생(중앙중학교) 두 분과 함께 중등 과정의 국정 교과서를 만들었다. 다만 이강래 선생 등의 업적은 최현배 선생이나 박창해 선생 같은 상징성을 얻지 못해 오랫동안 우리들에게서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평생을 나라 잃은 백성으로 조선어 교육의 한길을 걸었는데 고초가 깊었던 만큼 남겨진 사료들이 영성하여 이강래 선생님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기가 쉽지는 않았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모으고 흩어진 자료들을 한데 모아 추정 선생님의 육필(한시와 시조 등)과 육성을 보이고 현대어 번역과 주석 더하여 보충하였다.

이강래 선생의 아드님이신 이용익 장로가 후손된 도리로 아버님 평전을 숙원하시던 중 김양진이 합류하여 책의 모양을 만들어 출간하게 되었다. 추정 이강래 선생 평전을 통해 오래 잊혀진 이분들의 땀과 열정들이 우리들 기억 속에 되살아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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