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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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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죽이고 싶은 남편들 9
에필로그 467
작가의 말 476
감사의 말 481

저자 소개 2

챈들러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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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ler Baker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 진학했다. 텍사스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일했고, 2015년 청소년 소설인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후 『이것이 끝이 아니다This Is Not the End』(2017)를 비롯한 여러 권의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고, 2019년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소설 『위스퍼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직장에서 발생한 추락사에 대한 네 여성의 시선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인 『위스퍼 네트워크』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큰 화제를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 진학했다. 텍사스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일했고, 2015년 청소년 소설인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후 『이것이 끝이 아니다This Is Not the End』(2017)를 비롯한 여러 권의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고, 2019년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소설 『위스퍼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직장에서 발생한 추락사에 대한 네 여성의 시선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인 『위스퍼 네트워크』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발표한 두번째 스릴러 소설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페미니즘 스릴러 여왕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 이달의 책과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여성들의 고된 현실을 섬뜩한 리얼리티와 서스펜스로 풀어낸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배우 크리스틴 위그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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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전공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설 『미러랜드』 『죽이고 싶은 남편들』 『일곱 번의 거짓말』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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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498g | 140*210*24mm
ISBN13
9791141600891

책 속으로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은 ‘전부 다 문제야’라고 하면 우스울 것 같을 때 하는 말이다.
--- p.11

가끔 주방 싱크대 앞에 서서 그녀가 죽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한다. 죽고 싶지는 않지만, 그녀가 집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하는지 깨달을 때 그가 지을 표정을 볼 수만 있다면 살인이라도 할 것이다.
--- p.74

바버라가 헛기침한다. “내가 잠깐 끼어들자면, 노라, 나도 엄마야. 다 이해해. 정말이야. 하지만 이번에 파트너십 대상으로 올라온 사람들 중에 자네만 애가 있는 건 아니야.”
사실이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노라와 같은 후보군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유일한 여성은 자식이 없다. 나머지 셋은 아빠다. 엄마인 것과 아빠인 것이 얼마나 다른지 고함친다면 잘못된 일이겠지만, 정말이지 그러고 싶다.
--- p.93

아무것도 추정하지 마. 그녀의 갈겨쓴 손글씨 쪽지가 다시 떠오른다. 이를테면, 모두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도 추정하지 말 것.
--- p.184

“오늘 할일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몇 시간 있어야 했어. 난 당신 눈에는 아예 안 보이는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몇 분의 일이라도 돌려받아야 완전히 질식당한다는 느낌을 그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그래서 엄마가 더 도와주시겠다잖아. 문제 해결이네.”
“당신 엄마가 도와주는 건 원치 않아. 난 당신 엄마와 아기를 가진 게 아니야. 당신을 원해.”
--- p.212

그리고 다시 찾아왔다. 그녀에게 조심하라고,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는, 두피를 기어오르며 스멀스멀 다가오는 감각, 내장의 내려앉음, 뼈의 진동. 만약 그녀가 주의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이번에는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325

솔직히, 이게 다 누구 잘못인가? 남편들은 이런 방식이 얼마나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단 말인가? 영원히? 그것이 그들의 믿음인가? 아내들이 영원히 억척스레 고된 일을 해치워줄 줄 알았단 말인가? 역사에서 언제 그런 적이 있었던가?

--- p.475

출판사 리뷰

여성은 완벽해야 한다는 현대적 신화를
산산이 깨부수는 섬뜩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서른다섯 살의 노라는 개인 상해 변호사이자 멋진 남편과 귀여운 딸이 있는 엄마로, 남부럽지 않은 직업과 가정이 있지만 행복하다 말하긴 어렵다. 변호사와 아내와 엄마라는 직책을 모두 수행하느라 숨이 막힐 지경이기 때문이다. 노라도 남편도 똑같이 회사를 다니는데 집안일과 육아는 어쩐지 대부분 노라의 몫이고, 직장에서는 아이 때문에 일에 전념하지 못해 상사의 눈치를 보고 있다.

물론 노라는 자신의 목숨과 맞바꿀 수 있을 정도로 남편을 사랑한다. 하지만 남편의 무심함은 종종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고 심지어는 눈물로 베개를 적시게 만든다. 노라가 남편에게 원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 그러나 노라는 일상의 평화를 위해 수많은 말을 속으로 꾸역꾸역 삼킨다.

그런 어느 날, 새집을 알아보던 노라의 눈에 고급 거주 단지 ‘다이너스티 랜치’가 들어온다. 세련된 주택뿐만 아니라 심리학자, 신경외과의사, 테크회사 CEO 등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이웃 여성들에 반한 노라는 입주자협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 사건을 맡는다. 그러나 이 여성들과 교류를 이어갈수록, 아내들은 하나같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췄고 남편들은 모두 이상하리만치 집안일에 열심인 모습에 어딘지 위화감이 든다. 단순 사고라고만 생각했던 화재 역시 파고들수록 석연치 않은 점들이 발견되고, 불에 타 사망한 남성의 아내에게서 “그는 살해됐어요”라는 의미심장한 증언이 나오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건의 전말이, ‘다이너스티 랜치’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노라는 세상이 송두리째 뒤바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저자 챈들러 베이커는 주인공 노라처럼 변호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무거운 짐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현실을 경험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소설을 집필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놀랍도록 개인적이라고 느껴지지만 사실 시스템의 문제”라는 저자의 말처럼, 현대의 여성들이 겪는 문제는 사회적 차원에서 기인하며 그 시스템은 여성뿐만 아니라 가정 내 모든 구성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여성들이 더이상 참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섬뜩한 상상을 바탕으로 여성들에게 완벽을 강요하는 현대적 신화에 일침을 가하는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스릴러적 재미와 함께 여성이 진정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추천평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결혼과 모성, 사랑에 대한 불안한 초상화다. - 타임스
챈들러 베이커는 성차별적인 사회가 어머니들이 고통받는 원인인 동시에 모든 이들을 악당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여성은 모든 걸 가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회적 기대가 이를 여전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시대를 위한 현대적 스릴러. 사악할 정도로 재미있고 날카로운 사회적 논평 측면에서도 진지하다. - 텍사스 먼슬리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시의적절한 소설이다.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흥미진진하고 정교한 미스터리이며, 현대의 모성과 결혼에 관한 통찰력 있는 비평이다. - 킴벌리 맥크레이트 (소설가, 『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여성이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통렬한 탐구다. 그리고 그건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 샐리 헵워스 (소설가, 『굿 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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