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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듣는 사람들
문학동네 2026.07.20.
원제
THE LISTE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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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리를 듣는 사람들_9
후기_382

감사의 말_385

저자 소개 2

조던 태너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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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 Tannahill

캐나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연출가. 희곡, 소설,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온 그는 ‘공연예술계의 이단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오타와에서 태어났다. 18살 때부터 단편영화를 만들고 실험극을 무대에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베니스 비엔날레, 아비뇽 페스티벌, 런던 영빅극장, 뉴욕 링컨센터 등 전 세계 주요 극장과 예술제에서 공연되었고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희곡으로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2018년 첫 장편소설 『리미널Liminal
캐나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연출가. 희곡, 소설,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온 그는 ‘공연예술계의 이단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오타와에서 태어났다. 18살 때부터 단편영화를 만들고 실험극을 무대에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베니스 비엔날레, 아비뇽 페스티벌, 런던 영빅극장, 뉴욕 링컨센터 등 전 세계 주요 극장과 예술제에서 공연되었고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희곡으로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2018년 첫 장편소설 『리미널Liminal』을 출간해 2021년 프랑스 리브레리상을 받았다. 『소리를 듣는 사람들』(2021)은 두번째 장편소설로, 어느 날부터 갑자기 정체불명의 지속적인 소음을 듣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음모론과 믿음, 사회적 균열을 집요하게 탐구한다. 캐나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은 길러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오페라로 제작되어 오슬로,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에서 상연되었으며, BBC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인 작가는 2019년 ‘캐나다의 역사를 형성한 LGBTQ 인물 69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전공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설 『미러랜드』 『죽이고 싶은 남편들』 『일곱 번의 거짓말』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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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140*210*30mm
ISBN13
9791141617554

책 속으로

의사들에게, 또는 이웃들이나 폴에게 그 소리를 설명하려 할 때, 나는 비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은 인지하지 못하는 감각을 달리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마치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색깔을 설명하는 것과 같았다. 다른 감각에 비유해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호우가 내린 뒤의 냄새 같은 회색. 아침햇살 속 침대 시트에 남은 열기 같은 노란색.
---p.50

이전에는 우리 아파트가 신경계를 갖고 있고 그토록 시끄럽게 흐느껴 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었다. 나는 소리의 부재 속에서만 감지할 수 있는 소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런 소리들을 들을 수 없도록 얼마나 나 자신을 길들여왔는지를 깨닫자 불안해졌다. 그럭저럭 무디게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소리를 몰아내야 했던 것일까.
---p.25

마침내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이 나타났다. 내게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사람. 그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란 어려웠다. 투명인간으로 살자고 체념했는데, 문득 자신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세상의 단 한 사람에 의해서. 그 친밀감. 안도감.
---p.60

고통받거나 고문받고 있을 때, 앉아서 영원히 그 이야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
---p.74

사람들은 어쩌면 자기가 하는 일의 절반은 왜 하는지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p.179

이 이미지를 찾았을 때 내 눈은 무리의 왼쪽에 있는 여성의 형상에 머물렀다. 마치 신에게 도전하듯이, 그녀의 시선은 하늘을 향해 있고 눈썹은 격렬히 주름져 있다. 그녀는 그 순간 너머를, 자기 자신과, 육체의 구속과, 그녀를 제지하려는 사회 질서 너머를 응시하고 있다. 위를 향한 그녀의 시선은 천국을, 머리 위에서 맴돌고 있는 새들을, 이 혼돈의 와중에 그녀만이 유일하게 목도한 신적 신비를 응시하고 있다. 내게는 그녀의 표정에 광기가 보이지 않는다.
결의가 보인다. 210~211쪽

내 생각은 이랬다. 사람들이 이것을 무엇으로 보고자 하든 그렇게 이해하게 놔두자는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할 자유를 그들이 제한하려 들지만 않는다면. 따라서 그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과학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현상이다. 또다른 어떤 이들에게는 산업 소음이다. 그게 무엇이든 나는 여전히 그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훨씬 빈도가 줄긴 했지만 편두통은 계속되었으며 코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소리를 내 삶 속으로 환영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나는 이 새로운 상황, 이 새로운 인지를 통제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나는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싶었다. 내가 그것을 소유하지 않으면 그것이 나를 소유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p.232

하나의 사물은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만 묘사될 수 있다.
---p.275

자연이란 원래 기적으로 가득한 것이었다. 우리가 한때 알았으나 잊었거나 찾지 못하는 기적들로.
---p.277

거기 누워서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세상은 참을 수 없이 아름답고 무한한 은혜로 가득한데 한계를 지닌 것은 오직 그것을 인지하는 우리의 능력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무도 그러한 은혜를 소유하지 못했듯이,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도 없었다.
---p.278

사람들은 우리에게 이름을 붙일 거예요, 틀림없이.
그러지 못하면 두려운 마음이 드니까요.

---p.348

출판사 리뷰

귓가의 작은 웅웅거림으로 시작해
머리통을 날려버릴 만큼 강력해지는 이야기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클레어는 남편 폴과 딸 애슐리와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어느 날 밤,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평소처럼 남편과 잠자리에 든 클레어는 갑자기 어떤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희미하게 웅웅대며 거의 진동처럼 느껴지는 소리. 이 소리가 들리는지 가족들에게 물어보지만, 남편도 딸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주방 환기구부터 화장실 환풍기까지 모두 확인하며 집안 곳곳을 돌아다녀봐도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결국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클레어는 이웃과 동료 교사, 심지어 학생들에게도 이 소리에 대해 물어보지만, 누구도 이 특정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듯하다. 소리가 지속되며 클레어는 불면증을 겪고 코피를 흘리며 두통에 시달린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지만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주변의 백색소음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설명만 들으며 심리치료사와의 상담을 권유받는다.

나는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편두통이 생기기 시작했다. 소리 자체 때문인지 수면 부족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맙소사, 두통은 극심했다. 코피가 주기적으로 터졌다. 중요한 것은, 소리는 전혀 크지도, 특별히 거슬리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은 그저 언제나 그곳에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나를 마모시키고 잠식했다. 하지만 때로는 심지어 나조차 그것이 실재하는지 의심하게 되었다.
_본문 41쪽

그러던 어느 날 클레어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카일 역시 같은 소리를 듣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무도 같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심지어 그런 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카일의 존재는 클레어에게 엄청난 위안으로 다가온다. 가족과 동료로부터 고립되어가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친밀감을 느끼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한편, 방과후 함께 주변을 돌아다니며 소리의 원인을 찾아보려 한다. 이 시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지만, 뜻밖에도 주변에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더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의 모임에 합류하며 클레어와 카일의 삶은 다른 차원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아직도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은 어떻게 그렇게 작고 무해한 무언가가 내 삶을 통째로 뒤흔들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어떻게 그 모든 자기 성찰과 초월과 파괴가 거의 감지할 수도 없는 낮은 소리에서 시작될 수 있었는지. _본문 12쪽

들리지 않는다는 것, 믿지 못한다는 것

엔진의 공회전 소리 같기도 하고,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갈 때 대기 중에 깔리는 낮은 울림 같기도 하고, 콘서트장에서 들은 최저음부의 깊은 소리 같기도 하다는 그 소리는 클레어와 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실재하는 것이지만,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실체가 없는 주장일 뿐이다. 가족과 친구도, 심지어 의사도 그 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믿는다며 말뿐인 공감를 전하다가, 상황이 지속되자 소리를 듣는 이들을 정신에 문제가 있다거나 광신도 집단이라는 식으로 몰아간다. 그래서 이 소설에서 클레어가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소리 자체가 아니라,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신뢰받지 못하고 부정당하는 경험이 쌓여가며 클레어는 누구와도 현실을 공유할 수 없게 된다.

작가는 이렇듯 사회가 공유하는 현실에서 추방된 존재가 된 클레어의 경험을, 오랫동안 불신당해온 여성의 목소리와 겹쳐놓는다. 오랜 세월 여성의 질병과 증상은 종종 무시되거나, 그저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으로 치부되어왔다. 자기 몸에 대한 여성의 감각은 언제나 가장 먼저 의심받고 폄하되어왔으며, 그런 수세기의 역사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기에 이 소설에서 ‘소리’는 사회가 신뢰하지 않는 경험의 은유로서 기능한다. 그것은 여성의 목소리이자, 소수자의 감각이며, 다수가 인정하는 현실 바깥에서만 존재하는 진실인 것이다.

우리가 듣는 것은 진실일까
아니면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이야기일까

그렇게 현실에서 밀려난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서로를 발견한 뒤 작은 공동체를 만든다. 이 모임 구성원은 과학자, 퇴역 군인, 독실한 신앙인, 이민자 등 계층과 인종 면에서 전혀 접점이 없지만, 오직 ‘소리’를 듣는다는 사실 하나로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끈끈한 유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는다. 누군가에게 이 소리는 과학의 영역이고, 누군가에겐 신성한 현상이며, 누군가는 산업 소음을 의심한다. 소설은 그중 어떤 설명이 맞는지 결코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모두에게 이 현상을, 나아가 이 세계를 이해할 하나의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작가는 그 설명 중 하나로 ‘음모론’을 들고 온다. 모임의 일부 멤버는 이 ‘소리’가 유구하게 존재해왔으나 세계를 지배하는 막후 세력에 의해 정보가 은폐되었고 더불어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탄압을 당해왔다는 음모론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소설은 큐어넌, 트루서 등 현대 사회의 음모론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음모론을 단순히 비합리적인 믿음으로 치부하며 조롱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음모론 역시 오늘날 세계를 설명하는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고 말하는 듯하다. 인간은 모두 종교, 정치, 과학, 이념 등 자신에게 의미 있는 렌즈를 통해 현실을 해석하기 마련이고, 우리는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결국 갈망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같은 설명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며, 이 고립의 시대에 그런 공동체를 향한 갈망은 때로 광신으로 변모하기도 한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설명되지 않는 현상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믿음을 만들어내는가. 왜 우리는 서로 다른 진실 속에서 살아가는가. 누군가의 경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귓가에 울리는 작은 소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믿음과 해석, 진실과 음모론을 통과해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까지 나아간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작가는 청각적 이미지를 활자화된 소설로 읽는 재미를 극대화하며, 독자의 눈앞에 말 그대로 이야기가 펼쳐지게 만든다. 뛰어난 서사적 추진력과 철학적 통찰을 모두 갖춘, 음모론과 탈진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매혹적인 소설이다.

추천평

음모론과 컬트, 믿음과 광기의 경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소설. - 데일리 메일
이 나라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가 쓴 숨이 멎을 정도로 굉장한 소설. 태너힐은 엄청난 아이디어를 맛있는 조각들로 나누어 내놓는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를 믿는가? 믿음보다 회의가 더 나은가? 그는 극작가의 귀와 연출가의 눈을 지녔다. 나는 이 소설을 읽었다기보다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지켜본 것에 가까웠다. - 이언 윌리엄스 (소설가)
음모론이 시대정신이 된 오늘날을 위한 이야기. - 포스트미디어
이 소설은 내 영혼 속으로 들어와 뇌세포를 재배열하고, 결국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꿔놓았다. 태너힐은 신의 열정과 지혜로 이야기를 빚어낸다. - 클라우디아 데이 (소설가)
처음에는 귓가의 작은 웅웅거림으로 시작해 결국 머리통을 날려버릴 만큼 강력해진다. 완전히 탈선해버린 여정을 그린, 충분히 그럴듯하면서도 우습고 또 섬뜩한 이야기. - 에마 도너휴 (소설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숭고한 것에 대한 몽상이자, 우리 삶의 리듬을 이루는 무해한 소리들의 태피스트리에 대한 찬가이며, 동시에 그것을 찢어 삼켜버릴 수 있는 소음 공해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이 작품은 몸이라는 존재에 대한 탁월한 탐구인 동시에, 소셜미디어와 음모론, 고립과 환경 파괴의 시대를 떠받치고 있는 폭력성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소설이기도 하다. 조던 태너힐은 시인이자 극작가로서, 밀레니얼 세대의 일원이자 철학자로서 글을 쓴다. 그는 독자들이 ‘소리’의 주파수에 귀를 맞추도록 이끌며, 육체적 감각 너머, 믿음에 대한 우리의 인식 너머에 펼쳐진 풍요로운 미지의 영역을 경험하게 한다. - 길러상 심사위원단
놀라울 만큼 현시대를 잘 반영한 작품. 21세기의 멜랑콜리아를 다룬 불가사의한 이야기로, 추진력 있으면서도 지적인 문장들로 가득하다(그 아름다운 결합이라니).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 빌리레이 벨코트 (시인)
이 작품은 평범한 사람이 기존의 틀 밖을 슬쩍 내다보기로 결심했을 때 얼마나 큰 혐오와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 헤더 오닐 (소설가, 시인)
수수께끼 같고 도발적인 이 소설은 우리 시대를 왜곡해 비추는 거울처럼 독자의 시각마저 늘리고 비틀어놓는다. - 몬트리올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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