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ie Wi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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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도 넣지 않았는데 서울대에 강제 입학 당한 썰 푼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이 책의 제목은 “수시 원서도 넣지 않았는데 서울대에 강제 입학 당한 썰 푼다”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서울대가 아니라 우주사관학교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생도들이 교육을 받으러 가는 곳은 하인라인 우주정거장. 짐작하시겠지만 우주사관학교의 생도가 되는 건 세상 거의 모든 아이들의 꿈이죠. 하지만 주인공 테오도라만은 아닙니다. 지원서조차 넣지 않았어요. 그런데 세상에. 갑자기 합격이라니요. 갑자기 바로 우주정거장으로 입소라니요. 지원하지도 않은 사관학교에 입학하지 않으려고 테오도라는 최선을 다하지만, 끌려갑니다. 우주로요. 무중력의 고난 속에서 테오도라는 입학을 취소하기 위해, 합격의 미스터리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강제 입학을 당했던 원인과 D.A.의 의미를 밝혀내지만….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수시 원서 접수 즈음에 맞춰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점심 먹고 후루룩 한 시간이면 읽을 정도니 부담 없이 펼쳐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아작의 YA(Young Adult) 시리즈는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은 아닙니다만, 부디 더 많은 ‘젊은 어른’들 SF를 조금 더 읽어주십사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읽어보시고 권해도 좋겠다 싶으시면 주변의 청소년들에게도 꼭 권해주십시오.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SF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