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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나를 비웃는 노래 己を嘲るの歌
감옥 창가에서 생각하네 獄窓に思ふ
보유 補遺

해설 解說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연보 金子文子の年譜

저자 소개 2

가네코 후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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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iko Kaneko,かねこ ふみこ,金子 文子

1903년 일본 야마나시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갖은 고생을 하며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1912년 고모 집의 양녀가 되어 충청북도 청원 부강리로 갔다. 하지만 사실은 식모살이나 다름없었고 7년을 친할머니와 고모의 학대 속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돌아왔다. 외갓집과 아버지 집을 오가며 앞으로 살아갈 길을 모색하던 중, 학문에 대한 열망을 품고 도쿄로 가서 신문팔이, 가루비누 행상, 식모살이, 식당 종업원 등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했다. 일본인과 조선인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 등과 교류하면서 사회 모순에 눈을 떴고, 우연히 박열의 시 〈개새끼〉를 읽고 반하여 1922년부터
1903년 일본 야마나시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갖은 고생을 하며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1912년 고모 집의 양녀가 되어 충청북도 청원 부강리로 갔다. 하지만 사실은 식모살이나 다름없었고 7년을 친할머니와 고모의 학대 속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돌아왔다. 외갓집과 아버지 집을 오가며 앞으로 살아갈 길을 모색하던 중, 학문에 대한 열망을 품고 도쿄로 가서 신문팔이, 가루비누 행상, 식모살이, 식당 종업원 등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했다. 일본인과 조선인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 등과 교류하면서 사회 모순에 눈을 떴고, 우연히 박열의 시 〈개새끼〉를 읽고 반하여 1922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박열과 함께 ‘불령사’를 조직하여 아나키스트 운동을 전개했으며, 1923년 9월 간토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천황 암살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박열과 함께 검거되었다. 1926년 3월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열흘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지만, 1926년 7월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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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 박사. 국민문화연구소, 한국아나키즘학회, 자유공동체연구회,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나키스트 시인 우에무라 타이』와 역서로 『가네코 후미코 가집』, 『박열·가네코 후미코 재판기록』,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An Anarchist FAQ Vertsion1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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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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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6.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2쪽 ?
ISBN13
9791167525000

출판사 리뷰

“조선을 사랑하고 일본에 맞선 박열의 여인
가네코 후미코의 반역과 저항과 사랑의 노래”

가네코 후미코는 우리나라에서 제법 잘 알려진 일본 여인이다. 「나는 개새끼로소이다」의 박열을 사랑한 여인이자, 일본인 신분으로 일본에 맞서 조선의 독립을 꿈꾼 여인, 가네코 후미코. 그녀는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글을 썼다. 그녀의 글에는 여죄수 신분이지만 위축되지 않는 여성이고자 한 당당함과 함께 20대 초반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까지 담겨 있다.

가네코 후미코가 평생 동지이자 남편인 박열과 함께 활동하던 1920년대는 사회진화론에 의한 약육강식의 논리가 절정을 이루던 시대이다. 약소국의 지배를 통해 강대국은 자신들의 번영을 유지 · 확대시키고자 했으며, 결국 이들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제국주의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위해 모든 인적 · 물적 자원의 착취가 본격화되었으며, 나아가 모든 국민의 우민화를 위한 국민 교육이 확대 보급되었다. 후미코의 가집은 이런 치열했던 민중의 삶과 저항을 대신하고 있다.

그녀의 글에는 자신을 억압하는 계급사회, 도덕, 교육, 질서에 당당히 맞서고자 하는 당당함과 치열함이 면면히 흐른다. 이것이야말로 박열과 함께한 자신의 사상과 생동에 대한 자부심이자 긍지였을 것이다. 역자의 말처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천황제에 투쟁했던 그녀의 가집이야말로 ‘반천황제’의 가집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급사회의 사회적 약자로서 인간과 동지를 사랑하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조선에 대한 동정과 애정의 눈빛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네코 후미코를 더 이상 ‘박열의 여인’이 아닌 ‘가테코 후미코’로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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