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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음악과 소리에서 수학과 과학적 사고의 역사 양장
박은지
디페랑스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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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005

Ⅰ 수학적 음악과 과학
Ⅱ 천체의 음악
Ⅲ 소리란 무엇인가?
Ⅳ 소리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Ⅴ 소리는 어떻게 전파되는가?
Ⅵ 소리는 면, 판, 공간에서 어떻게 전파되는가?
Ⅶ 소리는 어떻게 분석되는가?
Ⅷ 우리는 소리를 어떻게 귀로 듣게 되는가?
Ⅸ 우리는 소리를 어느 범위에서 어떻게 듣게 되는가?
Ⅹ 소리가 음악이 되는 음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주석
문헌
색인

저자 소개 1

역사 및 현대적 맥락 전반에 걸쳐 음악, 과학, 기술의 교차 지점을 탐구하는 음악학자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립 바칼로레아를 취득했고, 동시에 프랑스 국립 뤼에유 말메종 음악원에서 슈페리어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음악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음악 기술의 융합 전공으로 두 번째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사와 이론을 전공해 수석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서울대 음악대학원의 연구원을 역
역사 및 현대적 맥락 전반에 걸쳐 음악, 과학, 기술의 교차 지점을 탐구하는 음악학자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립 바칼로레아를 취득했고, 동시에 프랑스 국립 뤼에유 말메종 음악원에서 슈페리어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음악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음악 기술의 융합 전공으로 두 번째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사와 이론을 전공해 수석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서울대 음악대학원의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음악사와 기술사를 통한 음악 역사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에서 강의와 자문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음향학 개론’을, 연세대학교에서 ‘고전 음악사’와 ‘현대 음악사’, ‘대중음악의 이해와 감상’을 가르치고 있으며, ‘AI 음악 산업과 역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번역 출판된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해 《불멸의 연인》, 《찬양할 이유》 등이 있으며, 역서인 《수학이 사랑한 음악》은 세종도서 교양부문(2023)에 선정되었다.
https://music-eunji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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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80g | 155*212*25mm
ISBN13
9791185264967

책 속으로

피타고라스는 음악을 청각적인 예술인 소리의 영역으로부터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적 영역으로 옮겨 놓았다. 그는 음악의 논리를 수로 체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물체의 진동 원리를 발견하여 연구했고, 그 원리를 수학적 비율로 세세히 설명해 냈다. 그는 음의 높낮이(음고, 音高, Pitch)가 수적 비율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정 음 관계는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수와 음의 비율 관계로 증명했다.
--- p.19

케플러는 이후 출판된 『세계의 조화』(Harmonices Mundi, 1619)에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물리적 현상에서의 음악적 화음과 조화에 대해서도 논했다. 그는 행성이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와 회전속도의 변화에 따라 운동하며,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기하학적 음계를 산출하기 위해 정수비를 계산했으며, 천문학적 조화를 음악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 p.48

진동수의 단위인 헤르츠는 독일 출신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 1857~1894)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그는 라디오파(Radio Wave)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발명하여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s)의 존재를 최초로 실증해 보인 인물이다. 그는 베를린 대학(University of Berlin)에서 당시 독일의 저명한 물리학자였던 구스타프 키르히호프(Gustav Robert Kirchhoff, 1824~1887)와 헤르만 루트비히 페르디난트 폰 헬름홀츠(Hermann Ludwig Ferdinand vonHelmholtz, 1821~1894) 밑에서 전자기학(Electromagnetism)을 공부했다.
--- p.99

데시벨은 데시(Deci)와 벨(Bell)의 합성어이다. 이 단위는 전화기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 1847~1922)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했다. 데시벨 수치는 기준치에 대한 비율에 상용로그(Common Logarithm)를 취한 것이다. 이 때문에 데시벨은 절대치가 아닌 상대치의 값이다. 이는 벨(bel)의 10분의 일이란 의미에서 데시벨(dB)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벨 단위는 상용에서는 너무 큰 값이므로 통상적으로 데시벨을 사용한다.
--- p.112

미국의 엔지니어 로버트 모그(Robert Arthur Moog, 1934~2005)는 신시사이저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신시사이저로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테레민을 비롯한 여러 전자악기 관련 용품을 제작하고 연구했다. 1964년 모그는 코넬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도중에 작곡가인 헤르베르트 도이치(Herbert Deutsch, 1932~2022)와 함께 개발했던 전자악기 모그를 출시하게 된다. 1964년 말에 나온 이 전자악기는 당시 뮤지션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악기의 개발은 음악의 역사에서 전자음악의 시작을 알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p.118

음속(音速, Speed of Sound)은 소리가 퍼져 나가는 속도를 의미한다. 공기 중의 소리는 1초당 약 340m(혹은 한 시간에 12,000km)의 속도로 이동한다. 즉, 공기 중의 음속은 약 340m/s이다. 음속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기체의 분자 운동이 빨라져 분자 간의 충돌이 많아진다. 또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의 기체는 팽창하면서 밀도는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온도가 올라가면 음파는 더욱 빠른 속도로 전달된다.
--- p.146

콘서트홀의 음향연구에서는 수학적으로 잔향시간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하고 있다. 잔향시간을 연구하여 음악 전용 콘서트홀을 설계한 최초의 사례는 19세기 미국에서 등장했다.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하버드 대학의 월레스 클레멘트 세이빈(Wallace Clement Sabine, 1868~1919)교수는 콘서트홀 설계에 최초로 음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과학적 기법을 도입한 인물이다. 그는 잔향시간을 정의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895년, 하버드 대학 박물관 내의 한 강의실에서 음향 개선 작업에 몰두하던 중, 홀 내 잔향시간이 음향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곧 그는 이에 대한 공식을 연구하고 발표하여 건축 음향학(Architectural Acoustics)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잔향시간의 정확한 계산을 해내는 것은 건축 음향학에서 지속적인 문제로 남아 있었는데, 세이빈은 벽과 기타 표면이 반사하는 소리의 잔향시간을 계산하는 유용한 방법도 고안해 냈다.
--- p.176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간의 귀가 반응하는 주파수의 범위는 약 20Hz에서 20,000Hz 사이이다. 그리고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 세기의 범위는 0dB에서 130dB 사이이다. 이 범위를 넘어서면 귀의 기저막 안에서는 온전한 소리로써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리는 소리로 듣지 못하게 된다. 만약 소리가 가진 주파수가 20Hz 이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소리 자체를 들을 수는 있겠으나 그 소리를 연속적인 음으로 듣지는 못할 것이다.
--- p.247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는 파티에서 사람들이 무척이나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말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현상으로부터 유래한 단어이다. 이러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의 귀가 소음이 있음에도 소리를 선택하여 집중해서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과 상관 없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듣게 되는 심리학적 현상을 우리는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 자기 관련 효과(Self-Referential Effect)라고도 한다.
--- p.260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귀는 양쪽의 좌우에 있다. 이 때문에 동일한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양쪽 귀에 전달되는 음압의 세기, 위상, 시간 등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서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양쪽 귀로 듣는 소리와 한쪽 귀로만 듣는 소리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음을 한쪽 귀로만 듣게 되면 우리는 그 소리의 정보만을 들을 수 있으나, 양쪽 귀로 동시에 듣게 된다면 우리는 음원이 나오는 방향이나 그 음원이 발생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와 같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이것을 우리는 양이 효과(兩耳效果, Binaural Effect)라고 한다.

--- p.261

출판사 리뷰

풍부한 삽화와 인문학적 자료~
지금, 음악과 소리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난다!

[장자]의 어느 페이지에는, 바람에 부대껴 우는 대지의?소리들을 자연의 화성학으로 비유하는 구절이 있다. 이를 패러디라도 한 듯, 율곡의 [정언묘선서(精言妙選序)]에서는 자연의 소리들을 글쓰기에 비유한다. ‘정언(精言)’이란 문학적 어휘를 뜻한다.?소통을 위한 언어의 범주와 표현을 위한 문학적 언어에는 차이가 있다. 울림은 화평하지 못한 것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그 울림을 표현함에 있어 정수(精髓)의 언어들을 잇대는 것이 문학(특히 시)이라고….

소리와 음악의 차이가 그렇지 않을까? 모든 사물의 울림 그 자체를 음(音)으로 듣는 건 아니듯, 화성의 체계에 부합하는 소리들 중에서의 조합을 음악으로 인식하듯 말이다. 니체는 음악이 사물들의 내적 진리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예술 형식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위대한 음악 작품을 들으면서 정신적인 경험을 한다며, 예술에서도 가장 높은 영적 영역으로 간주한다.

저자는 음악으로부터 자연으로 소급하여 물리학과 생리학, 수학과 천문, 철학 등의 영역을 두루 경유하면서 소리의 역사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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