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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렸던 AI 제국이 모습을 드러내다
인공지능(AI)의 발달은 무서운 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 AI 산업은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변화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오픈AI의 샘 올트먼 축출 작전은 AI 제국이라는 빙산의 일각이 수면 위로 잠시 그 모습을 드러낸 사건이다. 세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AI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 토론을 시작했다. 사실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AI 기업에 관여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저자들은 샘 올트먼을 고발한 일론 머스크의 고소장을 통해 인공지능 전쟁의 역사와 인공지능 패권 경쟁의 이면을 보여주고 AI의 현재와 미래를 살폈다. AI제국의 3인방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 책에서 중점적으로 파고든 인물은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젠슨 황이다. 이들은 AI 발전을 이끌고 있는 3인방으로서 AI제국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저자들은 이들이 AI를 창조하는 신과 같다고 말한다. 최단 기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한 챗GPT로 AI시대의 슈퍼스타가 된 샘 올트먼, 구글의 인공지능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샘 올트먼과 공동으로 오픈AI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AI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된 엔비디아의 AI칩을 만든 젠슨 황… 현재까지 AI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지만,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토론의 마지막 단계에서 저자들은 미래에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읽어냈다. AI는 우리의 정치 참여 방식을 뒤바꿀 수도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용자 곁에서 모든 일을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일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어쓴 AI 개발 경쟁 이야기 저자들은 7개월간 화상회의를 통해 AI 개발 경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을 진행하는 동안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정리해 준 덕분에 토론을 진행하며 주고받은 말들을 대화 형식으로 간추렸다. 이 밖에도 집필 과정에서 많은 부분에 AI를 활용했다. 머스크의 고소장을 두고 AI를 이용해 가상의 판결문을 작성한 부분이 대표적이다. 지금은 머스크가 고소를 취하했기에 실제 법원의 판결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AI가 작성한 판결문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여기에 더해 세 저자들은 AI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집필했고, 샘 올트먼 축출 사건과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고소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썼다. 경제부 기자 시절부터 반도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박영선 전 장관은 최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까지 섭렵했다. AI를 통해 여론을 분석하는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를 운영하고 있는 유호현 대표, 첨단기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디어이자 인공지능 포럼을 주최하기도 한 〈블록미디어〉의 편집장 제임스 정은 모두 AI 산업에 대한 전문가이다. 이들이 각자의 관점을 모아 제시한 전망은 AI 전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모든 이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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