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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스터즈
주디 블룸 저 / 신동욱 역
인북스 200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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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주디 블룸
어린 시절을 뉴저지의 Elizabethd 에서 보낸 작가는 그 때부터도 언제나 머리 속으로 소설을 구상하곤 하였다. 다양한 곳에서 보내게 되는 성인기에도 역시 그녀의 관심사는 오직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Judy Blume의 동화로는 " 블루버 " " 하느님, 거기 계세요? 저 마가렛이에요!" "영원히" 등이 있으며, 여성소설인 "Wifey" "Smart Women"등으로 인기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특히 1996년 발표된 Smart Women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인기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녀의 최근작인 Summer Sisters 는 발간되자마자 1개월만에 5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 1999년 New York Times 1위 소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USA Today, The Los Angeles Times, Denver Post, Wall Street Journal 등, 미국의 주요 매체에서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148*210*30mm
ISBN13
9788995061954

책 속으로

아빠가 집안에서 후원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단지 조금만 더 표현을 해주셨으면, 사랑을 표현하는데 좀 더 개방적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틀린이 말귀를 못 알아 들은 것 중 또 하나는 우정에는 어느 정도의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여름 자매이고 항상 그런 사이로 남을 거지만, 나는 또 마운틴 데이에서 별개의 생활이 있어. 우리 관계와는 별개의 생활 말야.'

빅스는 콘크리트 벽에 부딪친 기분이었다. 머리 속이 여태까지 읽었던 틀에 박힌 문구들로 터질 것 같았다. 가장 친한 친구가 배신을 한다면! 당신은 환경의 피해자인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등등.

'나는 너에게 호의를 베푸는 거라구.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응?'

케이틀린이 말했다. 이해하냐고? 빅스는 울지 않으려고 했다.

--- p.108

추천평

소설의 촛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여자의 우정에 맞추어져 있다. 두 여자는 완전히 대립되는 성격이며, 외형상으로 보아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귀족층의 딸이며 매력적이고 사교성이 뛰어난 케이틀린과 내성적이나 자의식이 강한 노동자계층의 딸 빅토리아는 열네 살의 여름방학을 함께 보내게 된다. 처음 순간부터 케이틀린은 감탄의 대상이었고, 빅스는 상류층이면서도 모험적이고 성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개방적이며 모든 것이 제멋대로인 케이틀린 서머스 가족의 완전한 일원이 되었다. 여름 가족과 이어지는 빅스의 끈은 그녀가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정열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름까지 멈추지 않는 영원한 관계로 그녀를 묶어두게 된다.
그러나 달빛에 젖어들던 바인야드의 해변가에서 일어난 한 순간의 불행은,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린다. 수 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되어 온 평범하지 않은 케이틀린과의 우정. 빅스는 그 우정을 지속하면서 감추고만 있었던 내면의 그늘진 부분까지 모두 폭발하게 된다.
그 때부터 20년여 동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여름방학마다 이어지면서, 사랑과 욕망 그리고 우정과 배신이 점철된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룹 아바의 댄싱 퀸, 비지스의 토요일 밤의 열기 등의 팝 음악을 배경으로...

성장해 가면서 케이틀린은 점차 자기 도취에 빠지고 불안한 정서를 드러내게 되어 현실을 도피하며 자유분방한 남자 관계를 맺지만 어디에서도 만족을 얻지 못해 유럽과 전 세계를 방랑한다.
같은 기간 빅스는 주관이 뚜렷하고 이지적인 성품으로 케이틀린 부모의 후원을 받으며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홍보 전문가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케이틀린이 빅스의 첫사랑을 가로채, 배신에 가득 찬 결혼을 하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이른다. 게다가 그 결혼식의 들러리를 빅스에게 부탁하는 케이틀린의 진실은.....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독자들을 샌타페이에서 마타의 바인야드까지 뉴욕으로부터 베니스까지 안내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자신의 삶에 형태를 갖추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여정이 계속되는 동안 두 여인을 뒤쫓다 보면 우리는 사랑과 자유 그리고 우정과 배신의 미묘한 공간 속에서 도래할 필연적인 심판을 기다리게 된다.
독자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완벽하게 되돌려 주고
마지막까지 빠져들게 할만큼 재미있다.
--- CNN Review
그룹 아바의 히트 넘버인 <댄싱 퀸>이 내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듯한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느낀 것은 등장인물들이 향유하는 자유로운 영혼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건강한 삶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은 삶을 아름답게 해 준다.
자살로 추정되는 케이틀린의 실종까지도 아름답기 때문에 더욱 큰 슬픔으로 남는다.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의 삶의 실체를 더욱 면밀하게 탐색할 수 있게 해 주는 작가의 놀라운 능력이 감동적이다.
--- 김제철(한양여대 문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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