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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민족인 한민족 - 우리 모두 봉황이 되어
평화와 번영의 주인공으로 높이 날아오릅시다! 오랜 옛날, 마고 할머니가 다스리는 마고성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착하고 맑은 눈을 가진 성 안의 사람들은 지유를 마시며 동물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인구가 늘어나 마고성의 식량인 지유가 부족해지자 사람들은 먹을 것을 다투어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성 안의 질서와 사람들의 마음을 지켜주던 봉황새는 몇 차례 경고음을 발했지만 아무도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마고 할머니는 사람들을 성 밖으로 쫓아내게 되었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며 동물들을 잡아먹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게 됩니다. 봉황은 너무나 슬픈 나머지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봉황의 죽음이 바다 속에서 잠자던 생명의 불길을 일으켜 바다의 밑바닥이 솟아올라 넓은 땅이 생겨납니다. 사람들은 그 위에서 농사를 짓고 열매를 따고 사냥을 하며 풍요롭게 살아갑니다. 다시 세월이 지나 사람들은 봉황의 고마움을 잊고 자기들이 사는 땅이 토끼를 닮았다고 벌벌 떨기도 하고, 누군가는 호랑일 닮았다고 생각하며 으르렁거리며 싸웁니다. 이 모습을 본 봉황은 눈을 크게 떴고 사람들도 퍼뜩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가만히 보니 한국은 봉황의 머리이고, 일본과 중국은 양쪽 날개, 그리고 몽골과 만주 벌판은 봉황의 몸통이라지 뭐예요. 원래 이들은 봉황의 한 몸뚱이에 사는 사람들인지라 앞으로 서로 다투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