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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9가지 방법 (큰글자도서)
최성용
에이도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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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작가, 동네 관찰자, 숲 해설가.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살고 있다. 도시를 걷고 탐사하고 글을 쓰는 도시 연구자이자 우리 주변의 동식물과 자연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숲 해설가이다. 도시에서 만난 자연과 생태를 다룬 『시티 그리너리』(2018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를 쓰면서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에서 ‘최브르 동네 관찰기’에 출연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사람들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고 있다. 국악방송 〈꿈꾸는 라디오〉에서 ‘최성용의 일상에서 본 자연’ 코너를 진행했으며, 〈한국일보〉에 ‘최성용의 도시연서’를,
작가, 동네 관찰자, 숲 해설가.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살고 있다. 도시를 걷고 탐사하고 글을 쓰는 도시 연구자이자 우리 주변의 동식물과 자연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숲 해설가이다. 도시에서 만난 자연과 생태를 다룬 『시티 그리너리』(2018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를 쓰면서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에서 ‘최브르 동네 관찰기’에 출연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사람들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고 있다. 국악방송 〈꿈꾸는 라디오〉에서 ‘최성용의 일상에서 본 자연’ 코너를 진행했으며, 〈한국일보〉에 ‘최성용의 도시연서’를, 《고교독서평설》에 ‘생태가 숨 쉬는 도시이야기’와 ‘근대를 걸으며 도시를 읽다’를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네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9가지 방법』,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김해시에서 ‘202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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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76*269*20mm
ISBN13
9791185415772

출판사 리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동네에서, 매일 지나는 골목과 아파트 화단에서, 그리고 창밖 풍경과 가까운 공원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존재들을 만나고 사귀는 방법

책은 우리가 사는 집에 더불어 사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미용실 문설주와 빌라의 필로티 그리고 자동차 앞바퀴 위에 집을 짓는 나나니와 제비와 딱새들이다. 우리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어서, 미관상 좋지 않아서, 당장 차를 몰아야 해서 그들의 집은 해체되고 철거되지만 꿋꿋하게 우리 곁에 사는 존재들, 우리와 함께 동네에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관심이 없어서, 알지 못해서, 우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음을 환기하는 지은이는 본격적으로 동네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 아홉 가지를 소개한다. 주로 먹는 먹이를 통해 곤충을 찾아내는 방법, 특정한 종이 아니라 종들 사이의 관계를 입체적인 시각으로 보는 방법, 새들이 내는 소리로 새들을 파악하는 방법, 동네에서 가장 친숙한 나무인 가로수를 통해 인간과 나무 그리고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는 방법, 창밖 풍경 관찰, 나무 한 그루, 태양 등 우리가 매일매일 보는 것을 긴 시간을 두고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방법, 동네에는 살지 않는 다른 동식물을 찾아가는 방법, 생태적 틈새를 찾아 다양한 종을 관찰하는 방법 등 친숙하면서도 재기가 넘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동네는 인간과 자연의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사는 곳이다!

책에서 말하는 ‘동네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은 정형화된 답안도 아니고, 교과서적인 방법과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방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주변의 것들에 대해 눈을 뜨게 하고 또 우리와 더불어 사는 존재들과 만나고 사귀는 데 특별한 과정과 훈련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또 아파트 화단을 관찰하는 것으로도 날마다 뜨는 태양의 위치를 매일매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자연과 한결 가까워질 수 있다. 아파트에 둥지를 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옆집 실외기에 살고 있는 참새 부부, 동네 가로수 밑의 풀과 꽃들,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날 때마다 시간의 리듬과 자연의 파노라마를 보여주는 창밖 풍경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더 넓은 세계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간들과 인공물과 시멘트와 자동차만 도시에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적 삶에 갇혀 있으면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명이 동네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실들을 어깨에 힘주지 않고도 깨달을 수 있음을 말한다. 물론 그 깨달음이 거대하고 멋진 것은 아니다. “화려한 꽃을 얻은 대신 열매를 잃은 장미를 보며, 한여름 아무도 보지 않는 잎 사이에서 겨울눈을 만들고 있는 벚나무를 보며, 빈곤한 상상력은 흔하고 뻔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떠올릴 때가 많지만, “정말 어쩌다가, 실연의 아픔과 통속적인 대중가요가 만나 큰 위로를 주는 것처럼, 어떤 관찰의 순간이 당시 나의 상황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감을 주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한다.”(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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