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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의 세계
어느 알려지지 않은 차원과 그곳에서 온 기이한 생명체들에 대한 기록 양장
유린 저 도밍 그림
고블 2024.09.20.
가격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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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침투

산장 투숙객을 위한 이용 안내 | 무엇이든 원하는 걸 드리는, 만물상 | 학교에 있는 무언가 | 영화관 근무자를 위한 업무 매뉴얼

2장. 사냥

어느 수상한 서점에 대한 기록 | 한옥마을의 기묘한 야간 개장 행사 | 유랑 서커스단 | 오세요, 아름다운 온실 정원으로

3장. 잠식

그 아파트의 축제 | 호텔 나폴리

저자 소개 2

저 너머가 항상 궁금했다. 어느 날 잠에 들기 위해 누웠다가 ‘너머의 세계’ 첫 장이 떠올라 홀린 듯이 작성을 시작하였다. 이후 모든 것을 비춰주는 물건으로 인해 현실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이상한 ‘너머의 존재’가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doming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스토리텔러, 기획자. 정확히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들, 정서적 현상들, 이상한 환상들의 모호한 형태를 그린다. '이야기의 세계'에 사는 존재들과 화가로서 협업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2016년 7월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에 ‘기묘한 병 백과’를 연재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분명히 느끼며 살아가지만 정확히 뭐라 말하기 힘든 ‘정서적 현상’들을 이야기로 만들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 프로젝트다. 이 연재물로 다수의 마니아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앨범 커버 및 포스터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고 2012년에는 ‘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스토리텔러, 기획자. 정확히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들, 정서적 현상들, 이상한 환상들의 모호한 형태를 그린다. '이야기의 세계'에 사는 존재들과 화가로서 협업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2016년 7월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에 ‘기묘한 병 백과’를 연재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분명히 느끼며 살아가지만 정확히 뭐라 말하기 힘든 ‘정서적 현상’들을 이야기로 만들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 프로젝트다. 이 연재물로 다수의 마니아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앨범 커버 및 포스터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고 2012년에는 ‘SBS 공식 캐릭터’ 원안 디자인 합동 프로젝트와 인천 국제공항에서 열린 ‘한국 일러스트 작가전’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미국 문학지인 [Lucid play publishing]의 표지 일러스트를 작업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호주 동화책인 『포썸 이야기』 1, 2권의 표지와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2015년에는 영화 [어우동]의 홍보용 화보 작업을 담당했으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디자인 아트 페어 2015’의 초대 작가로 부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단행본 표지와 삽화 작업, 영화 포스터 및 앨범 커버 일러스트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그러다가 2017년 ‘네이버 그라폴리오 책 출판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는 텀블벅 펀딩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여러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또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여하고, 개인전 겸 팝업 스토어도 개최했다. 2019년에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일러스트와 굿즈 프로젝트까지 담당하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오늘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현실을 뿌리로 하는 환상 동화 풍의 이야기를 쓰고, 또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고 있다. 여러 작업을 하면서도 바라는 점은 여전히 같다. 『도밍의 기묘한 세계동화 컬러링북』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와 그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채서 누군가에게는 위안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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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424g | 152*205*15mm
ISBN13
9791159258848

책 속으로

5. 오전 1시 이후부터 오전 6시까지는 산장 밖에서 일행의 목소리가 들려도 무시하십시오. 만일 문을 두드리거나 문고리를 돌리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그저 소리만 흉내 낼 뿐이니까요. 물리적인 위해는 가할 수 없습니다.
5-1. 만약 오전 1시까지 산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일행이 있어,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 온다 해도 무시하십시오. 그것 또한 일행분이 아닙니다.
---「산장 투숙객을 위한 이용 안내」중에서

장수가 말했다.
“이 검은 천하제일의 월도다! 이 전투에서 적군의 목을 제일 많이 베는 자에게 이 월도를 하사하겠다!”
이에 사기충천한 병사들은 함성을 지르며 앞으로 나아가 거침없이 적들의 목을 베어 나갔다.
전투 후, 월도는 한 병사의 손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 전투에서 장수의 군대는 패배했다. 붉은 산을 가린 월도
---「무엇이든 원하는 걸 드리는, 만물상」중에서

림이 곧 뜹니다. 다들 라를 늬리메 주세요. 저희는 녜류긴뇌 근처 지히퓨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쳬늅읜 늘어나요. 쇼쳰개츼는 않지만 곧 그럴 것 같습니다. 조만간 즤롖해요. 넸긔츼 않는 곳으로. 예읜을 듣고 싶습니다. 젣민 주세요.
---「학교에 있는 무언가」중에서

간혹 창고 출입 시간을 어기는 직원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창고 문 자동 개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매니저는 매점을 폐점한 후 외부 업체(만물상, 00-0000)에 연락하기 바랍니다. 수리 시간은 약 한 시 간이 소요되며, 결원은 빠르게 충원될 것입니다.
---「영화관 근무자를 위한 업무 매뉴얼」중에서

2층과 3층 사이 계단에서 하얀 까마귀 탈을 쓴 직원과 마주친다면, 그냥 계속 당신의 볼일을 보시면 됩니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거요!
---「어느 수상한 서점에 대한 기록」중에서

「제5회 귀잡기 놀이에서 우승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상품은 이 문밖으로 나가면 만나게 되실 겁니다.」
“네? 아닌데요? 분명 5번 참가자가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그분은 어떻게 되었나요?”
직원은 말없이 웃으며 K를 대기실 밖으로 이끌었다.
---「한옥마을의 기묘한 야간 개장 행사」중에서

미치도록 스릴 넘치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하세요!
서커스단이 전국 순회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더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랑 서커스단」중에서

세 번째 안내입니다.
비가 오지 않은 날에 아파트 복도나 중앙 현관에서 물웅덩이를 밟는 듯 찰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도 절대 다가가거나 직접 확인하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우연히 그곳을 지난다 해도 절대 쳐다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아이 컨택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

---「그 아파트의 축제」중에서

출판사 리뷰

침투, 사냥, 그리고 잠식
뒤로 갈수록 점점 심화하는 서늘한 공포

이 책은 나폴리탄 괴담의 장르적 특성 중 ‘특정 공간을 중심 배경으로 한 규칙 괴담’이라는 점을 차용하여 기이하고 불길한 세계관을 구축해냈다. 학교, 아파트, 영화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간부터 한옥마을의 야간 개장 행사, 도시의 온실 정원, 기이한 테마의 서점과 호텔 등 다소 환상적인 공간 배경이 교차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각 장소를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구성 속에서도 눈썰미 좋은 독자는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그 연결점을 찾으며 ‘아, 맞아! 그랬는데!’ 하는 자각의 순간을 경험하는 것도 독서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장. 침투」 「2장. 사냥」 「3장. 잠식」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뒤로 갈수록 불안감과 긴장을 더해가며 가슴 조여 오는 듯한 서늘함을 선사한다. 괴담을 읽기에 잘 어울리는 스산한 이 계절에 잠시 떠나보자. 친숙한 공간이 더없이 낯설어지는 순간 속으로, 스산한 나폴리탄 괴담 속 저 너머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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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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