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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사롬 있수과?7인의 초대빛나이별하기 좋은 날퍼스널 히스토리(personal history)늦은 배웅경계를 허문 기적무연(無緣)한 날들의 보고[추천사] 애도의 길 찾기 - 전기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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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집 『7인의 초대』는 죽음과 상실을 다룬다. 떠날 결심을 하는 이의 헛헛함과 남은 이의 슬픔과 죄책감을 그리고, 소중한 이의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화해하는 이들의 표정을 그린다. 짐짓 극적인 장면들이지만 그 과정은 결코 갑작스럽거나 거창하지 않다.오명희의 소설들은 지극히 당연한 일상에 끼어든 작고 고요한 파문에서 시작한다. 파문이 점차 거센 파고가 되는 동안 독자는 인물들에게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문득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섬세한 문장으로 상흔을 가진 이들의 속깊은 마음을 하나둘 끄집어낸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낸 주인공들은 우리 자신과 꼭 닮아 있다.그래서 그들이 이별하고, 누군가를 잃고, 애도하고, 서로를 보듬고 쓰다듬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은 깊은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그러니 오래 슬퍼해도 괜찮다. 아직은 일어설 힘이 없어도 괜찮다. 이 소설이, 작가의 나직한 목소리가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한은, 우리는 끝내 기억해낼 것이므로. 빛나던 어제가 소중한 만큼, 오늘도 소중함을. “잘 견디며 사는 것 또한 주어진 생의 시간”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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