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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수수 도둑
2. 이상한 낌새 3. 우리 할아버지 대 옥수수 할아버지 4.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5. 건이 구출 작전 6. 옥수수 할아버지의 손자 7. 다 함께 탭탭탭!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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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범수, 민호, 건이는 어느 날 옥수수 밭에서 낯선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말투와 행동에 수상함을 느끼고 북한에서 몰래 숨어들어 온 간첩이라고 의심합니다. 그 정체를 밝히려던 삼총사는 옥수수를 기르며 홀로 살아가는 할아버지가 북한을 탈출하여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에 정착한 새터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옥수수도 맘껏 먹지 못하는 굶주림 속에서 생활하다가 북한에서 탈출한 새터민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먹을 게 없어 소똥 속에 섞여 나온 옥수수 알을 주워 먹던 손자를 북에 두고 온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줍니다. 범수 할아버지의 인도로 복지관을 다니며 친구를 사귄 옥수수 할아버지는 얼마 후 복지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서툴게 탭댄스를 추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합니다. 범수는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을 바라보며 북한의 하늘에서 하얀 팝콘이 눈처럼 내려 옥수수 할아버지의 손자 창남이가 배고픔에서 벗어났으면 하고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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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넘어와 남한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우리 사회의 주변인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이 책은 탈북자, 새터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따뜻하고도 희망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옥수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북한 사람들의 생활상과 새터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고, 무엇보다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남북통일이라는 거창한 구호나 무미건조한 설명 대신, 마음으로 다가가는 소통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에도 지금 눈이 내릴까? 할아버지의 손자인 창남이도 이 눈을 맞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얀 팝콘이 눈처럼 내려 옥수수를 좋아하는 창남이가 마음껏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실화를 토대로 북한 사람들의 실상과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삶을 잔잔하게 그렸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헤어져 낯선 남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 김은주, 열한 살의 유서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