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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사랑은 모자란다 여백 처음 우두커니 깃털하나 정적 빈집 신 초신성 GRB060218 사랑은 모자란다 DNA 시는 맨 처음 누가 쓰기 시작했을까 폭풍주의보 잔등 7,900원 어치의 사랑 바다의 마음 바닷가에서 독감바이러스 언어 1 언어 2 첫 만남 2부: 너를 찾아서 밑줄 왜 하필 그 때 새 너를 찾아서 하루 어떤 지동설 고드름에 글썽이는 햇살 무지개 가을 저녁에 개똥벌래 겨울 강가에서 눈 1월 2월 3월 4월 숲에서 5월 3부 구부릴 수 없는 하늘 자벌레 폭포 물구나무 화살나무 정향나무 붉은 동백 울다 씀바귀꽃 민들레 나팔꽃 청개구리와 방아깨비 게 거미 달팽이집 혼인비행 하루살이 병어 태양을 낚는 어부 4부 사이 돌탑 밥 무덤 전생 조기에게 몽정 우산 잉크병을 열며 호수 소홀천 황금빛 털 고양이 수평선 만년필 라일락꽃 나의 치즈 바람의 얼굴 오타는 꿈꾼다 사이 |해설| 사랑과 긍정이 빚은 아름다운 꿈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