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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화
작가 후기 특별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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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갑작스레 찾아온 왕의 마음은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정년 신첩을 아끼셨사옵니까? 하면 다음 생에선 알은체도 마소서.” 나라를 사랑해야 했던 왕과,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한 궁녀의, 서로가 같을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 이야기. [1권] 오라버니들 뒷바라지를 위해 어린 나이에 궁녀의 삶을 선택한 덕임은 또래에 비해 이야기는 물론 글 솜씨가 뛰어나 궁궐 내 소문이 자자했다. 별간 담당 궁녀가 되어 별간을 지키던 어느 날, 갑자기 별간에 나타나 그곳에 있는 자신을 수상하다며 추궁하는 남자를 오히려 호되게 몰아붙여 쫓아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모시는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