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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14화 작가 후기 특별 페이지 [2권] 15~31화 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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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갑작스레 찾아온 왕의 마음은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정년 신첩을 아끼셨사옵니까? 하면 다음 생에선 알은체도 마소서.” 나라를 사랑해야 했던 왕과,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한 궁녀의, 서로가 같을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 이야기. [1권] 오라버니들 뒷바라지를 위해 어린 나이에 궁녀의 삶을 선택한 덕임은 또래에 비해 이야기는 물론 글 솜씨가 뛰어나 궁궐 내 소문이 자자했다. 별간 담당 궁녀가 되어 별간을 지키던 어느 날, 갑자기 별간에 나타나 그곳에 있는 자신을 수상하다며 추궁하는 남자를 오히려 호되게 몰아붙여 쫓아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모시는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2권] 별간 소동 이후 자신이 세자라는 걸 알고 나서도 여전히 기죽지 않는 덕임이 산은 조금 신경 쓰인다. 그래서 덕임에게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당차게 받아치는 모습에 오히려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최측인인 덕로에게 덕임의 뒷조사를 시킨 산은 덕임의 부친이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측근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