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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쇼크
.com shock
중앙m&b 200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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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2000년,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2. 21세기에 살아남는 길
3. 디지털 시대의 전쟁터, 정보통신산업
4. 한국은 왜 변화하기 어려운가
5. 세계 경제의 세대교체, 종주국의 화려한 부활
6. 대학이 바뀌어야 패러다임이 바뀐다
7. 변화의 갈림길, 일본의 방황

저자 소개 1

오마에 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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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ichi Ohmae,おおまえ けんいち,大前 硏一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세계적인 경영 그루의 한 사람.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현대의 사상적 리더로 주목하였고, 1994년에는 현대 경영의 정신적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1943년 후쿠오카 현 출생.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졸업 후 도쿄공업대학 대학원을 거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히타치제작소에서 원자로 노심 설계 엔지니어로 출발해서 1972년에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 입사,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맥킨지 앤드 컴퍼니 일본지사장,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8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세계적인 경영 그루의 한 사람.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현대의 사상적 리더로 주목하였고, 1994년에는 현대 경영의 정신적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1943년 후쿠오카 현 출생.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졸업 후 도쿄공업대학 대학원을 거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히타치제작소에서 원자로 노심 설계 엔지니어로 출발해서 1972년에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 입사,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맥킨지 앤드 컴퍼니 일본지사장,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80년대 말부터 국경을 초월한 경쟁시대, 즉 보더리스시대의 출현을 예측하며 세계화를 주창했고, 중국과 인터넷 비즈니스의 부상을 설파했다. 1995년 맥킨지 앤드 컴퍼니를 퇴직한 후에도 세계 유수 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국가적 차원의 조언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국경없는 경제학'과 '지역국가론'의 제창자로서 글로벌한 시각과 대담한 발상을 바탕으로 활발한 제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주식회사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Business Breakthrough)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2005년 일본 최초의 원격교육 경영대학원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BBT)' 대학원대학'을 설립하여 학장으로서 인재 양성과 교육 사업에 힘쓰고 있다.

대표작으로 『난문쾌답洞察力の原点』이 있으며, 그 외 저서로는 『국가의 종말』, 『즉전력』, 『글로벌 프로페셔널』, 『내 생애 최고의 여행』, 『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 『부의 위기』, 『THE NEXT GLOBAL STAGE』, 『하프타임』, 『돈 잘 버는 사람은 머리를 어떻게 쓸까?』,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 『차이나 임팩트』, 『내 생애 최고의 여행』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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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4301

책 속으로

취임한 지 2년이 지난 김대중 대통령은 그 동안 한국의 독자적인 강점을 만들려고 노력했는가? 예를 들어 일본이 만들지 않는 상품을 만들어 내려고 했는가? 1달러에 360엔이 80엔으로 대폭 떨어져도 수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는가? 또는 아일랜드나 싱가포르처럼 국가는 작지만 일본이나 미국의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력한 산업 구조를 만들려고 애썼는가?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일본이 엔화 가치가 1달러에 80엔까지 떨어지거나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게 되어도 거액의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핵심 전자 부품이나 기계 부품을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그러한 기간 부품을 만들 수 없다. 한국의 재벌 그룹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 우리 회사는 최고의 TV를 만들고 있다1 " 고 가슴을 펴고 자랑하지만, 그 제품에 쓰이는 기간 부품은 일본제품이다. 소형화이고 경량화하면 할수록 한국의 부품만으로는 뛰어난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부품 산업의 유무가 일본과 한국의 가장 뚜렷한 차이인 것이다.

--- p.148~149

만약 일본이 없었더라면 세계 경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을 것이다. 부유한 북쪽나라는 점점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남쪽나라는 점점더 가난해 졌을 것이다.그리고 북쪽에 있는 유럽은 영원히 세계를 지배했으리라. 아마 우리 말레이시아도 고무를 키우고 주석을 캐서 부유한 공업국이 제시한 싼 값에 팔아야 햇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는 반론이 잇을지 모른다.그러나 전혀 있을수 없는 얘기는 아니다. 일본이 유럽과 미국에 투자하지 않고 자금을 모두 국내에 보유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을 상상하면 결론에 도달할수 있지 않을까? 유럽인은 자국산 제품을 살때도 비싼 값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수 없었을 것이다.

--- p.240

출판사 리뷰

이것이 '닷컴쇼크'의 정체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일본의 상황을 예로들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닷컴쇼크'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엄청난 국가예산을 들여 금융과 농업부문에 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그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반대로 사이버혁명을 위해서는 1조엔도 쓰지 않았고, 2000년에도 그 상황은 별로 바뀐 것이 없다. 저자는 여기서 이렇게 단언한다. "일본은 아직도 50년전의 사고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닷컴쇼크'의 본질을 짐작도 못하고 있다. 사양산업은 그대로 내버려둬라.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산업이 아니면, 뼈를 깎는 혹독한 경쟁에서 이길 리가 없다"고.

그는 또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가 완화'되어야함을 역설한다. 미국에서는 1982년에 레이건 대통령이 철저하게 규제를 완화한 결과 금융과 통신, 운수 등 모든 분야에서 산업도태가 일어났으나, 대신 그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은 회사는 엄청난 힘을 갖게 되었다. 규제를 완화한 이후 10년 동안은 실업의 홍수속에서 허덕였지만, 그와 동시에 엔젤 세제 도입과 같은 세제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잇달아 벤처 기업을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란 세월이 흐르자 벤처기업은 세계적인 우위를 장악해서 현재처럼 닷컴세계를 꽃 피우게 되었다. 더구나 규제 완화에 따라서 경제 자체가 개방되면서 전 세계의 기업이 미국 시장으로 파고들 수 있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없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세계경제가 안심하고 들어오면 그에 따라 돈이 들어오고 정보가 들어오고 사람이 들어오고 기업이 들어온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지금 세계에는 돈이 남아돌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는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은 규제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돈은 겁이 많기 때문에 규제가 많은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세상이 열리려면 우선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명제이다. 이는 우리도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가 아닐까.

이 책에 실린 칼럼들은 물론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한 것이지만, 그 내용은 그대로 한국의 상황과 직결된다. 특히 제2강좌의 내용(21세기에 살아남는 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현재 진행중인 금융권의 개혁이나, 기업 구조의 개편, 재벌의 변화, 등등과 관련하여 언급한 부분들은 변화의 방향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충고가 될 것이다 .

추천평

'한국은 아무리 해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미국이 시키는 대로 나라를 해체하고 있다' …. 일본 우익의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는 대충 이렇다.
'한국 때리기' 라면 늘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덤비는 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이런 비난이 오히려 자극이 될 수도 있다. 또 정책 담당자들의 지나친 낙관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효과도 있다. 때마침 일본의 평론가 오마에 겐이치 (大前硏一)가 일본 우익의 구미에 딱 맞는 글을 최근 '사피오' 라는 잡지에 실었다.

<내용요약>

최근 한국 경제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조지 소로스 같은 투기꾼에게 공격을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진짜 좋아진 것이 아니다. 무역흑자를 내고는 있으나 앞으로 계속되기는 어렵다.
한국경제는 경기가 좋아지면 어김없이 원화가 절상되면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마는 체질이기 때문이다. 이는 부품산업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일본과의 가장 큰 차이다.
한국은 일본에서 공작기계나 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고 이를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한다. 한국의 대기업이 자랑하는 '세계최고명품' 의 핵심 부품은 대부분 일제다.
그러다 보니 부가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고, 수출이 늘면 대일 무역역조도 함께 늘어난다. 한국이 이런 상황을 장기간 방치해 온 것은 산업정책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장기 비전을 제시할 만한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 눈앞의 이익이나 무역수지에만 급급해왔다.
그러다 보니 품이 많이 드는 부품산업 육성을 등한시한 것이다. 이래서는 한국경제는 환율 하나에 목을 매는 처지에서 언제까지나 벗어날 수가 없다.
이런 본질적인 약점에 메스를 대지 않는 한 한국은 자력으로 나라의 성쇠를 결정할 수가 없다.
새 산업을 일으킨다고는 한다지만 일본이 만드는 물건을 또 만들어 봐야 의미가 없다. 산업구조를 일본과 완전히 다르게 바꾸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미국이 말하는 대로 규제완화.시장개방.재벌해체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구조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듯하다.
이대로 시장이 개방돼 외국 제품이 들어오면 한국기업 중 살아남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저축심이 낮고 외국 물건을 좋아하므로 수입품을 신나게 살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인 공업사회로 전환하는 데는 10년 이상 걸릴 것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문과가 강하고 엔지니어를 경시해왔다.
이 때문에 공업화로는 엔지니어를 계획적으로 육성하는 타이완에 뒤질 것이다. 그렇다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산업으로 이행하려 해도 미국.인도에 비해 영어와 수학 실력이 처져 곤란하다. 금융산업을 육성하려 해도 그럴 만한 은행이 없다.
이처럼 한국은 사방으로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다. 그런데도 金대통령은 이런 본질적인 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미국만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앞으로 시장개방이 진척되면 2차 산업은 일본에, 3차 산업은 미국에, 1차 산업은 호주.뉴질랜드에 의해 궤멸될 것이다. 재벌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
이들은 2~3년 후 金대통령이 레임덕에 들어가면 관료와 손잡고 개방정책에 저항할 것이다. 이를 빌미로 외국이 다시 압력을 가하면 한국경제는 또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1999. 8. 4. 남윤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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