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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미리 쓰는 방학일기
박상률 김유대 그림
사계절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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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까똘이의 꿈
2. 바람과 하모니카 아저씨
3. 미리 쓰는 방학 일기
4. 엄마 꿈은 개꿈
5. 처음 일어난 일

저자 소개 1

박상률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 한 줄에 감동과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 한 줄에 감동과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소설과 시가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1997년에 출간한 소설 『봄바람』은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수필가 단체인 ‘한국산문작가협회’에서 작가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하며 문학으로 세상을 읽고 있다.
그림 : 김유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학교에 간 개돌이』 『말박사 고장수』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거인들 이 사는 나라』 들에 그림을 그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268g | 153*224*20mm
ISBN13
9788971967386

책 속으로

차가 깊은 숨을 내쉰 뒤 덜커덩 하고 서자마자 강아지 한 마리가 쏜살같이 차 있는 곳으로 뛰어왔습니다.

"아니, 저 녀석이 나보다도 더 빨리 달리네."

바람은 무슨 일인가 싶어 시내로 나간 차를 따라가지 않고 종점에 더 머물러 보기로 했습니다. 차 뒷문이 열리자 역시 사람들이 더위에 지친 모습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는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 가운데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했습니다.

"저 녀석이 누굴 찾는 걸까?"

바람은 강아지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나 두리번거리면서 말입니다. 마침내 강아지가 누군가를 찾은 모양입니다.

"어? 하모니카 아저씨다!"

강아지가 찾던 사람은 시내 지하철 역 앞에서 바구니를 들고 하모니카를 부는 아저씨였습니다. 아저씨는 검은 안경을 끼고 흰 지팡이를 짚고 있었습니다. 하모니카 아저씨는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랍니다.

사람들은 아저씨가 하모니카를 불면 백 원짜리나 오백 원짜리 동전을 바구니에 던져 주곤 했습니다.

---pp.38-39

슬기가 깔깔대며 말했습니다.
'일기를 어떻게 미리 쓰니?'
슬민이가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응, 작년 겨울 방학 때 했던 일들을 생각해 내서 쓰면 돼.'
'그럼 날씨는 어떡하구?'
'날씨만 빼놓았다 나중에 쓰면 되잖아.'
슬기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슬민이는 노랑이와 텅 빈 논바닥을 뛰어다니던 일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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