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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호의 가정 배경과 초기 신앙 생활
그로닝겐 학파와 아르미니안주의의 영향 아저씨 요하네스 스트리커의 영향 2. 순례자이며 나그네인 반 고호 고호의 회심 체험과 열렬한 복음주의 신앙 탄광지대 선교사 시절의 고난영성 토마스 아켐피스와 존 번연의 영향 땅의 사람 반 고호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고난영성 3. 전통 종교 사상과 근대 신사상 종합 지도 제도 종교에서 버림받은 반 고호 근대의 새로운 사상을 찾아 전통적 고난영성은 버리지 않고 "감자 먹는 사람들" 여전히 성서의 사람인 반 고호 자연의 품에 안겨 새로운 표현 언어를 찾아 르낭의 <예수전> 4. 고호의 "몸이 가시" : 시련과 삶의 위기 고호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 위하여 고호의 "몸의 가시" 5. 영원의 문턱에서 다시 믿음의 고향을 찾아 고호의 종교화 삼부작 "밀밭 위로 날으는 까마귀들" "별이 빛나는 밤" "영원의 문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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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땅의 사람이던 고호의 기독론을 보면,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부활 승천한 주님보다는 그리스도의 인간성과 수난을 계속 강조함으로써, 예수의 온유하심을 가장 숭상하였다. 그러한 예수를 최상의 모범으로 삼아, 고호는 그 예수를 따라 살려 무척 애썼다. 고호가 그렇게 좋아하던 두 책이 다 개인 성도의 영적 순례를 통한 내적 명상 생활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이러한 명상적 신비주의적 영성 생활은 반드시 사랑의 실천적 행동을 동반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참된 신앙임을 강조하고 있다. 탄광촌 선교 사업에서 이러한 가르침이 고호의 삶으로 분명히 나타났던 것이다.
고호가 벨기에 보리나쥬 탄광촌에서 설교하고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에도, 그는 목회자로 추앙 받으려 하기 보다, 도착하자마자 가난한 농부 출신 광부들의 가난하고 낮은 삶의 수준에서 함께 살았다. 그는 탄광 광부들보다 더 호화롭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자기의 처소가 너무 호화롭다고 생각하여 돈이나 옷이나 무엇이든 가진 것을 다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가구도 없이 홀로 밀짚 깔린 방구석에서 잤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광부들의 삶보다도 더 못한 삶을 살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자학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전심전력으로 따르려는 그의 헌신 때문이었다. 고호는 자기 양심에 따라 송충이마저 생명체로 존중하면서 모든 생명체를 위해 헌신하였던 것이다. --- p.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