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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종종 바람을 쐴 필요가 있다
한때는 내해였던 평원으로. 지금 그곳은 굳은 소금으로 덮여있고, 옛날 배의 구조물들이 선사시대 짐승의 시체들처럼 바닥을 뚫고 올라와 있다. 어부들은 그 내해가 자신들의 장악으로 신음하자 해수를 몰아내려 했고, 광활한 바다를 향해 손가락처럼 뻗은 거대한 콘크리트 부두를 이용하여 거기에 닿으려 애썼다. 그러나 몇천 마일에 달하는 관개 시설과 운하와 댐이 들어서면서 그 바다로 흘러드는 강이 말라버리자 물도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날 바다는 사라졌다. --- lesson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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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한 진실은 이 책으로부터 시작된다
익명으로 투고된 충격적인 일기장 런던에 있는 한 출판사(Fourth Estate)로 익명의 저자가 보낸 일기장이 투고된다. 이 일기장의 주인공은 ‘당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특이한 이인칭 화법으로 쓰여진 일기는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여자의 불온한 행적을 따라가고 있었다. 자신을 오르가슴에 눈뜨게 해준 순간들에 대해 낱낱이 적은 이 충격적인 원고의 존재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영국의 신문기자들은 원작자를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뛰어다녔다. 《나는 결혼했다 섹스했다 그리고 절망했다The Bride Stripped Bare》는 이 원고를 펴낸 책이다. 책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숱한 루머를 몰고 다녔고, 2002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화제를 뿌리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10개국 출판사에 판권이 팔렸다. 출간된 첫해 영국에서 20만 부 이상 발행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01_내용 소개 : 그 누구도 섹스에 대해서는 완전히 솔직하지 않다 여자들에겐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엄마에게도, 심지어 남편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결혼했다 섹스했다 그리고 절망했다》는 결혼한 여자들의 사랑과 섹스, 외로움과 절망을 치밀한 심리 묘사와 거침없는 표현으로 풀어낸 책이다. 《나는 결혼했다 섹스했다 그리고 절망했다》의 주인공은 남편과의 섹스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지만, 원만한 결혼 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남편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불륜 관계였음을 알게 되면서 결혼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주인공은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에 눈뜨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한 남자와의 혼외정사도 한순간의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남편에게 돌아와 남편의 아이를 낳는다. 이 소설은, 오로지 자신을 위한 기쁨과 만족 그리고 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꿈꾸지만 결국 절망하고 마는 결혼한 여자의 적나라한 고백이다. 이 소설 속에서는 섹스를 하는 도중 여자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가장 은밀한 생각과 상상이 더할 나위 없이 사실적으로, 아무런 여과 없이 표현된다. 결혼한 여자들이 남편에게 결코 말하지 못하는 것들, 작가는 바로 그러한 것들이 웅크리고 있는 곳으로 비집고 들어가 구석구석 탐험하고, 세상 아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이야기한다. 작가는 이 책을 자신의 남편에게, 그리고 세상의 모든 남편들에게 바친다고 했다. 여자들의 가장 은밀한 곳으로부터 울려나오는 고백은 남편들에게 분명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회를 줄 것이다.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섹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남편들, 아내의 외로움은 아내의 성격적 결함에서 오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단정하는 남편들, 아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숙한 요조숙녀이고, 자신에겐 매일 밤 군소리 없이 봉사하는 요부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모든 남편들에게 그의 아내도 자기만의 욕망과 감정과 생각을 가진 인간임을 들여다보게 해줄 기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