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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파콤은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만약에 제 시간에 출발점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아, 이를 어쩐담...' 파콤은 서둘러 네 번째 경계선으로 길을 접어 들었습니다. 언덕까지 가려면 아직도 15마일쯤 남았습니다. 파콤은 언덕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답니다. --- p.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