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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땡이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
황매 200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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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옥탑방 동거
2. 사법연수원 입소하던 날
3. 한크라테스 예방접종
4. 시체놀이와 애마
5. 가평으로의 첫 엠티
6. 형사재판실무 수업
7. 수민이
8. 스물다섯 살의 봄
9. 스터디그룹 전원합의체 결성
10. 검찰실무 수업
11. 민원해결과 불도그
12. 방배동 미세스 리
13. 만리장성 쌓기
14. 예진이와 어머니
15. 체육대회
16. 그래, 가끔 만두를 먹자
17. 사법연수고등학교
18. 시험기간

저자 소개 2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판사로, 또 법무부, 외교부 등에서 공직자로 23년간 일했다. 2024년부터는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특유의 쉽고 명료한 해설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대중에게 까다로운 법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능력이 돋보여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침착맨〉 〈고잉 세븐틴〉 등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 출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가 프로그램 고문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 제10회 세계문학상·제1회 매일신문 포항국제동해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이기도 하다. 소설 『보헤미안 랩소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판사로, 또 법무부, 외교부 등에서 공직자로 23년간 일했다. 2024년부터는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특유의 쉽고 명료한 해설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대중에게 까다로운 법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능력이 돋보여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침착맨〉 〈고잉 세븐틴〉 등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 출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가 프로그램 고문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

제10회 세계문학상·제1회 매일신문 포항국제동해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이기도 하다. 소설 『보헤미안 랩소디』 『소설 이사부』 『독도 인 더 헤이그』와 에세이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혼밥 판사』 『범죄사회』 등을 썼다.

사는 듯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글을 쓴 것도, 판사복을 벗고 행정부에서 일한 것도 사는 듯 살기 위해서였다. 변호사로서도 사는 듯 살기 위해 소수의 사건만 맡아 직접 의뢰인과 소통하며 정성으로 일한다. 단순히 한 건의 법률 업무를 처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의뢰인과 삶의 한 토막을 함께 살아 낸다고 생각하며 훗날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고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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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智還

1977년 03월 28일생.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학위를, 경북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합격 후 국방부 국제정책팀에서 국제 업무 담당 법무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판사가 되었다. 2004년 장편소설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을 출간했다. 이는 KBS 라디오극장에서 한 달간 방송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소설을 쓰기 위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네덜란드, 일본 등지를 답사하며 5년에 걸쳐 완성했다. 법관이 왜 소설을 쓰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법관과 소설가는 닮았다. 법관은 거짓 속에서 진실을 찾고, 소설가는 허구 속
1977년 03월 28일생.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학위를, 경북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합격 후 국방부 국제정책팀에서 국제 업무 담당 법무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판사가 되었다. 2004년 장편소설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을 출간했다. 이는 KBS 라디오극장에서 한 달간 방송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소설을 쓰기 위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네덜란드, 일본 등지를 답사하며 5년에 걸쳐 완성했다. 법관이 왜 소설을 쓰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법관과 소설가는 닮았다. 법관은 거짓 속에서 진실을 찾고, 소설가는 허구 속에서 진실을 말한다. 어느 쪽이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애정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다시 소설가는 현실을 살피고, 법관은 문학을 찾는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62435

책 속으로

악명 높던 쪽지시험이 시작되었다. 교수님은 칠판에다가 두 문제를 적고 30분 내에 풀라고 했다. 문제는 간단했지만 한참을 생각해도 답의 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약 10분이 지나자 다른 사연생들이 답을 적어 내려갔다. 불안한 나머지 덩달아 펜을 잡고 글을 쓰는 자세를 취해보았지만 역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시간은 벌써 20분이 지났다. 이 간단한 두 문제도 못 푼다는 비참한 생각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그동안 어설프게 덮어 두었던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모두 표면화시키면서 나는 정말 아무짝에도 쓸보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p.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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