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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서론
1. 철학은 왜 어려운 것일까? 2. 철학이란? 제 2장 에로티시즘 -사람은 왜 이렇게 야한 것일까?- 1. 인간의 정의 2. 인간의 욕망- 에로티시즘 3. 사람은 왜 팬티를 입을까 제 3장 자아, 의식, 죽음- '나'는 누구인가 1. '내'가 존재한다는 것의 놀라움! 2. 인간의 의식은 자기 의식이다 3. 인간의 의식 4. 시간 5. 반성적 구조 6. 유리구슬인가, 퍼지인가 7. 나는 나의 신체이다- 자아의 존재(1) 8. 방귀에서는 왜 구린내가 날까/ 9. 나는 나의 정신이다- 자아의 존재(2) 10. 불안이라는 감정- 자아의 심연 제 4장 계몽 1. 계몽의 역사 2. Knowledge ie Power! 3. 과학과 종교 4. 과학의 한계 5. 과학적 사고의 모습 6. 상품 경제에 있어서의 인간 제 5장 언어 1. 언어는 도구일까? 2. 개는 '멍멍'하고 짖는다? 3. 언어는 팬티스타킹이다!? 4. 말의 페티시즘 5. 언어와 철학 제 6장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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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철학적 진리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는 것을 예로 들어 이것을 설명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불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철학적 진리를 예로 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그것 나름으로 한 권의 책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의 한계와 그에 따르는 언어 표현의 곤란함, 이것을 직감저긍로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 예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어떤 콘서트에 갔다가 몹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 여러분은 그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어합니다. '그 콘서트, 굉장히 좋았어.' '정말 멋졌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무엇이 좋았는지, 얼마나 멋졌는지 듣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다른 말을 계속 덧붙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자신이 말을 아무리 덧붙여 보아도 여러분의 감격이나 감동을 상대에게 완전하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말은 만능이 아닙니다.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는 결함투성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체험 한 가지라도 말로 충분히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철학적 진리를 말로 하는 경우에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 p.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