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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트렐과 보우맨이 목숨을 걸고 윈드싱어의 목청을 되찾아 아라맨스를 악의 세력인 모라에게서 해방시킨 지 5년 후, 평화롭다 못해 나약해져 있는 아라맨스에 어느 날 이웃 도시국가인 매스터리 군대가 쳐들어온다. 아라맨스는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그들의 말발굽에 무참하게 짓밟힌다. 도시는 불에 타 폐허로 변하고 사람들은 처참하게 죽거나 노예가 되어 끌려간다.
오직 케스트렐만이 윈드싱어가 있는 나무탑에 몸을 숨긴 탓에 운 좋게 화를 모면한다. 혼자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진 케스트렐은 멀리서 그들 뒤를 따라가며 복수를 다짐한다. 케스트렐은 굶주림에 지쳐 쓰러졌으나 다행히 매스터리 후계자의 아들과 결혼하기 위해 그곳을 지나가던 갱국 공주의 눈에 띄어 가까스로 살아난다. 그리고 공주의 하녀가 되어 공주 일행과 함께 매스터리로 간다. 케스트렐은 자신의 가족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공주와 공주를 사랑하는 조혼 경비대장을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매스터리의 노예로 끌려간 보우맨은 그곳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고 놀란다. 매스터리의 지도자 매스터 한 사람을 빼고는 모든 사람이, 심지어 아라맨스 공격을 지휘했던 대장조차 노예 출신이라는 것을…….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 매스터리는 오직 한 사람의 의지와 손끝에 따라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었다. 보우맨은 먼 옛날 윈드싱어를 만들었던 싱어족으로부터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임무를 부여받고 염력을 점점 더 키워 나간다. 쌍둥이의 어머니이자 예언가인 아이라 헤스는 그들의 진정한 고향이 아라맨스가 아닌 다른 곳이라고 예언하며 그곳으로 하루빨리 가야 한다고 말한다. 마침내 매스터리에 도착한 케스트렐은 보우맨과 힘을 합쳐 매스터리를 전복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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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불의 바람? 시리즈 첫째 권인『윈드싱어』는 출간되자마자 2000년 영국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스마티즈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1999년에는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받음) 2001년 블루피터북상을 받았으며, 2002년 ?세계 책의 날? 추천도서, ALA(미국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권과 3권인 『매스터리의 노예들』과 『불의 노래』 역시 재미와 감동에서 전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1권 『윈드싱어』가 아라맨스를 지배하고 있는 악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쌍둥이 남매의 모험담을 그렸다면, 2권 『매스터리의 노예들』은 강대한 이웃 도시국가 매스터리의 공격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아라맨스와 노예로 끌려간 가족과 백성을 구하려는 이들 남매의 활약상을 그렸다. 그리고 마지막 3권 『불의 노래』는 그들 조상이 살던 약속의 땅을 찾아 떠나는 맨스족의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