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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내 안의 가족
제2부 가족의 기대 축복인가, 저주인가 이름이 곧 운명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대와 형제자매의 역할 전도된 세계 - 자녀가 부모의 역할을 맡을 때 “나한텐 너밖에 없어” - 자녀가 배우자를 대신할 때 세대로 이어지는 역할전도의 악순환 되풀이되는 가족사 부담이 되는 가족적 책무 마땅히 해야 하는 일과 반드시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너는 내 거야” -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볼 때 지나친 요구가 아니다 - 성적, 학업, 성공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주는 압박감 “다 너를 위한 거야” -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는 이유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자녀들 블러비 마을은 다른 세상 이야기 자녀를 방치하거나 밀어내는 부모 “미션 임파서블” - 가족이 부여하는 책무가 혼란을 가져오고 불행하게 만들 때 제3부 가족에 대한 충성 감사와 의무, 죄의식으로 이어진 강력한 끈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릅니다” - 충성심을 의식하지 못할 때 “나는 반대야” - 매번 반기를 드는 사람 역시 자유롭지 않다 아주 오래된 싸움 우리 가족, 너희 가족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족이 모든 것 위에 군림할 때 옛 가족과 새 가족 -과거의 규칙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때 늘 하던 대로 - 기업가 가족의 전형적인 충성심 문제들 “우리 비밀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병든 규칙에 대한 충성 제4부 가족의 정서적 유산 세대를 통해 반복되는 것들 애착 세대 간에 전이된 홀로코스트의 영향들 가족의 역사 - 꺼낼 이야기와 묻어둘 이야기 “할아버지는 나치가 아니셨다” - 가족 신화 묻어둔 것과 비밀 “매년 똑같아!” - 비극적인 가족기념일 집안 내력인 자살 폭력의 씨앗 트라우마 나치즘의 유산 -죄의식과 수치심 “조상의 죄를 어떻게 이해할까” 자녀가 갖는 부담 죄의 끝 자녀가 조상의 부당함을 만회하려고 노력할 때 제5부 오랜 부담 내려놓기 과거로의 여행 유산 받아들이기 |
Sandra Ko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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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삶에 대한 두려움, 할머니의 상실감, 아버지의 실패에 대한 불안, 어머니의 깊은 자기회의나 우울증 성향 등 윗세대의 고통스러운 미해결 문제들이 우리의 삶에서 집중적으로 발현되어 우리를 괴롭혀댈 때 겨우 그 정체를 깨닫게 된다. 특히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채 가족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트라우마적인 체험은 더욱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모든 가족은 각자의 방식으로 포장한 짐을 후손에서 물려주며, 후손들이 그 짐으로 인해 받는 고통의 강도 역시 다르게 나타난다. --- p. 25
과거는 각 개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아무런 상처도 없이 말끔히 과거로부터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의 잘못과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 어릴 적에는 부모의 손에 맡겨져 그들의 처분에 따라야 했지만 성이 되면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자기 인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결핍을 잘 알수록, 그리고 부모와 조부모의 인생여정에 대한 정보까지도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잘못된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p. 59 감정은 억누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언젠가는 표면 위로 떠오를 출구를 찾기 마련이다. 레나의 경우 그 출구는 레나의 몸, 즉 신체적 고통이었다. 레나의 뼈에는 선조들의 고통, 아버지와 할머니의 흘리지 못한 눈물, 그리고 너무나 오랫동안 억눌러온 그녀 자신의 고통이 모두 새겨져 있었다. --- p.152 원가족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이 매끈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는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뒷걸음질도 치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한다. 이때 최선의 방법은 가족을 잃거나 우리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잃지 않으면서 목표에 접근하는 것이다. --- p.159 어린 시절에 우리가 가장 중요한 보호자들과의 관계에서 겪은 일들은 우리의 놔와 영혼에 깊이 뿌리박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오랜 상처에서 벗어나려 애를 쓴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평생토록 갈망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들은 모든 관계에서 이를 추구한다. 처음에는 연인,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말이다. --- p.202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때로는 그 상처가 혹과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우리 삶의 갈등은 종종 오래된 가족적 갈등의 연장이다. 우리의 삶에서 해결되지 않은 주제들은 필연적으로 우리 자녀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가족의 정서적 유산을 간단히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 유산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 안에 통합시킬 수는 있다. 우리가 가족의 어두운 면과 똑바로 대면하고 금기와 비밀들을 밝히는 순간 그것들이 지닌 위력과 공포는 힘을 잃고 사라진다. --- p.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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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왜 나는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모습을 답습하는가 가족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분노와 불안, 알 수 없는 내 행동의 원인은 무엇인가 가족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의 삶에서 가족은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우리는 출생과 동시에 가족이라는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우리의 탄생 훨씬 이전에 시작된 가족사의 일부가 된다. 우리는 가족을 바꿀 수는 없으며, 가족을 완전히 모른 척하고, 버릴 수도 없다. 우리들의 유전자에는 가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내면 저 깊숙한 곳에는 가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애착, 충성으로 끈끈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문화권과 국적과 세대를 넘어 공통된 것이며, 가족에 대한 근원적인 사랑은 죽음이 오거나 연락이 완전히 끊겨도 영원히 지속된다.어린 시절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고나서도 타인의 시선과 욕망에 이끌려 인생을 살아가며 충족되지 못한 애정은 자녀의 삶, 그 이후의 후손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나의 상처는 어디에서 왔을까Das bleibt in der Familie』는 세대를 이어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가족에 대한 충성심과 뿌리 깊은 부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족의 기대, 세대를 잇는 정서적 유산, 원가족과 결혼을 통한 새로운 가족의 대립과 화해, 죄책감과 불안 등 가족에 얽힌 다각적인 문제의식과 주제에 맞는 풍부한 예시들로 구성된 심리서이다. 독일 심리학의 주된 흐름인 가족심리학과 가족치료의 시선으로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부부와 부모, 가족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독일은 전쟁, 분단, 좌우대립을 겪은 우리와 역사적으로 유사한 면이 많아 독일의 가족모델을 통해 우리의 상황을 대입해볼 수 있다. 저자는 저마다의 가족사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저자는 가족이라는 존재, 그들로 인해 내 마음에 들어온 감정적인 유산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제를 직시하고 개인적, 가족적 상처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는 것은 가족과 나와의 관계를 복원시키고 가족으로 이어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막연한 상처로 혼자 끌어안고 있는 가족사는 삶의 근원적인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책에서는 가족으로 이어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가족문제를 관통하는 체계적이고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고통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족은 우리를 어떻게 매어두고 조종하는가 상처의 뿌리를 찾고 가족 안의 나를 이해하는 법 많은 이들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어떤 반복의 매듭에 구속되어 있거나, 자신을 움직이는 가족의 힘을 깨닫지 못하는 탓에 삶이 공허하다고 느끼며 삶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여러 세대가 경험한 시간과 삶이 우리의 현재와 겹치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를 ‘세대 간 전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세대 간 전이로 고통받고 있는데 가족으로부터의 분리가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무의식적으로 가족에게 매여 있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저자는 세대 간 전이에 대한 가족치료의 전문가로서, 책에서는 ‘세대 간 전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3세대에 걸친 심리적 가계도를 통해 겉으로 드러난 생활사 외에 심리학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과 삶의 이력들(이민, 고통스러운 상실, 전쟁 경험, 이별, 사회적 출세와 몰락, 질병 등), 성격의 강점과 취약점, 가족 내의 문제아와 영웅, 문제점, 상처 부위 등을 모두 파악하여 정리하게끔 안내한다. 이러한 가계도를 통해 우리는 행동 패턴, 중심 주제, 같은 사건의 반복 등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 좀 더 자유롭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세대를 이어 미처 청산되지 못했거나 은폐된 트라우마적 체험들 역시 가족의 유산으로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적 접근을 통해 감추어진 문제들을 인식하고 정리하고 치유해야 한다. 자신 안에 꽁꽁 가두어두고 억압하면 슬픔은 우리를 점점 더 괴롭히면서 마치 독이 처지듯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작용한다. 가족의 역사와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우리의 과거와 화해하고 우리 자신의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삶과 화해할 수 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관계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 『나의 상처는 어디에서 왔을까』는 가족문제로 인해 힘겨워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으로 이어진 힘겨운 매듭을 풀고 오랜 세월 각인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심리적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 가족문제의 회복은 단지 누군가에게 문제의 책임을 돌리기보다 가족 안에 반복적으로 전해진 아픔과 상처를 발견하는 데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과거에 발생한 상처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상처를 극복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여린 영혼들이 자신의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에서 해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분명히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많은 독자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제라도 이런 책이 출간된 것에 기쁨을 느낀다. - 최광현 (한국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 『가족의 두 얼굴』 저자) 우리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떻게든 우리의 가족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세상 반대편으로 달아난다 하더라도 우리는 가족을 우리의 유전자와 기억 안에 담고서 살아가야 한다. 대륙과 세대를 초월하여, 심지어 관계의 단절과 죽음을 겪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사인 저자는 다수의 인상적인 사례들을 통해 가족의 보이지 않는 정서적 유산과 의식적으로 대결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오랜 행동패턴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외코테스트Oko-Test 》 어느 가족이나 긍정적이고 힘이 되는 면과 비밀스럽고 상처가 되는 어두운 면을 갖고 있다. 한 가족의 정서적 유산은 모든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일관된 특성으로 작용한다. 내 안에 드리운 가족의 문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뿌리 깊다. 내 안의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다. 우리는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는 대신 우리 조상들의 행동패턴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족사를 탐구하는 일은 극히 중요하다. 매우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다. - 《회어추HORZ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