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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강력추천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작은 것들 속에 깃든 신의 목소리
조응주
민들레 2004.06.01.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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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지구공동체로 귀향하기
2. 렌즈 닦아내기
3. 곤충, 인도자이자 전령
4. 윙윙거리는 나의 신이시여
5. 신성한 천재, 바퀴벌레
6. 개미에게로 가서
7. 태양의 신
8. 벌에게 말하기
9. 모기와의 혈연관계
10. 운명의 실잣기
11. 하늘을 나는 족속
12. 낯선 천사들
13. 사마귀를 따라서

저자 소개 1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반드시 따진 후에 일을 시작한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각종 시민운동단체의 국제행사, 인권영화제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 『굿 뉴스』 『앰 아이 블루?』,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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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안 엘리자베스 록
벌레와 인간이 화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 가운데 하나라 여기는 글쓴이는 글쓰는 일뿐만 아니라 ‘벌레처럼 생각하기’ 워크샵 같은 것을 통해 특히 아이들에게 주입된 벌레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런 일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쓴 편지글도 들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42g | 153*224*30mm
ISBN13
9788988613108

추천평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나?
김민기의 운동가요 ?친구?에 나오는 구절이다. 1970-80년대, 참담한 독재정권 시절에 저항하다 죽어가는 친구의 모습 속에서 사회적으로 무엇이 죽은 것이고 무엇이 산 것인가를 뼈저리게 되묻는 노래다. 이 책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는 사람과 벌레 사이에 과연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은 것인지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자상한 해답의 실마리를 살며시 내놓는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다소 막연히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록의 글들을 하나씩 읽으면서 그 동안 내가 벌레나 곤충에 대해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졌는지, 아무 근거 없이 얼마나 많은 두려움을 가져왔는지 가슴 깊이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바퀴벌레, 사마귀, 파리, 모기 같은 다른 존재에 대해 내가 이미 가졌던 편견을 교정할 뿐 아니라 그런 잘못된 관념 속에서 나도 모르게 상처받았던 나의 영혼마저 치유해주는 고마운 민간요법 같다. 나아가 앞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까닭 없이 싫어하거나 무서워해온 다른 모든 존재들에 대해 더 이상 증오와 전쟁을 하지 않고 화해와 공존, 소통과 연대, 사랑과 우정으로 새롭게 만날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흔히 우리는 못된 사람을 가리켜 짐승(벌레)만도 못한 인간, 아니면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도움되는 일을 했을 때 ?개보다 낫다?는 식으로 말한다. 록의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런 표현 자체가 진정 우리가 벌레만도 못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우리는 곤충들을 익충과 해충으로 구분하고 해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과학과 기술의 이름으로 살충제와 농약을 개발한 뒤 한꺼번에 해충들을 대량 학살함으로써 녹색혁명을 이루었다. 게다가 사마귀나 거미의 짝짓기 과정에서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을 보고 잔인하다고 판단하며 악마 취급을 한다.
이것은 마치 제국주의 나라들이 신으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을 가진 채, 이 세상 모든 사회를 문명과 미개, 천사와 악마로 구분한 다음 미개나 악마에 대해서는 온갖 구실을 붙여 대량 학살을 하고 있는 현실과 그대로 닮아 있다.

반면 우리는 성실히 일 잘하는 사람을 개미나 벌(좋은 의미로) 따위로 비유한다. 그러나 이것 또한 곤충의 진실한 세계에 대한 왜곡이자, 또한 인간 세계를 잘못 이끌어가는 토대가 된다. 이것은 자본이 시키는 대로 묵묵히 일 잘하는 노동자에 대해서는 물질적 보상을 하는 반면, 저항하는 노동자는 철저하게 억압하는 현실을 상기시킨다.
이렇게 록의 예리한 통찰과 성실한 정보는 우리 인간이 곤충 세계를 보다 진실되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그리하여 우리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을 돕는다. 그래서 우리는 록과 함께 참으로 새로운 여행을 하며 우리 삶에서 진정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나? 라고 다시 물어야 한다.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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