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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덕수궁_ 위대한 제국의 꿈
: 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웨스틴조선호텔 02 경북 안동_ 말을 할 수 있는 자와 말을 할 수 없는 자 : 미완성이 만들어낸 완성 03 충남 공주, 부여_ 백제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04 강원도 철원_ 철마는 달리고 싶다 : 강원도 철원이 시간과 만들어낸 교집합 05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_ 지리산이 판을 깔고 섬진강이 젖을 둔 땅 : 사랑하면 실천하라- 전북 남원 : 3가지가 크고 3가지가 아름다운 땅- 전남 구례 : 드디어 하동에 칡꽃이 피었따- 경남 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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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이건 폭군이건 간에 자국의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군주에게는 더 큰 대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승리자들은 의자왕의 육체적인 생명만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생명까지도 앗아가려 하고 있었다. 그것은 역사에서 가장 위험하고 파렴치한 시도, 바로 '조작'이었다.
있지도 않았던 삼천궁녀와 함께 나라 망치는 비뚤어진 군주의 전형이 되어버린 의자왕, 혹시 어떤 음모의 희생양은 아니었을까? 자신들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긴 자들이 퍼트린 이데올로기가 아닌지 진지하게 되묻고 또 되묻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p.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