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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 문 서설 교환양식론 1. 마르크스의 헤겔 비판 2. 교환양식의 유형 3. 권력의 유형 4. 교통개념 5. 인간과 자연의 ‘교환’ 6. 사회구성체의 역사 7. 근대세계시스템 제1부 미니세계시스템 서론 씨족사회로의 이행 제1장 정주혁명 1. 공동기탁과 호수 2. 교역과 전쟁 3. 성층화 4. 정주혁명 5. 사회계약 6. 증여의 의무 제2장 증여와 주술 1. 증여의 힘 2. 주술과 호수 3. 이행의 문제 제2부 세계=제국 서론 국가의 기원 제1장 국 가 1. 원도시=국가 2. 교환과 사회계약 3. 국가의 기원 4. 공동체=국가 5. 아시아적 국가와 농업공동체 6. 관료제 제2장 세계화폐 1. 국가와 화폐 2. 상품세계의 사회계약 3. 『리바이어던』과 『자본론』 4. 세계화폐 5. 화폐에서 자본으로의 변화 6. 자본과 국가 제3장 세계제국 1. 아시아적 전제국가와 제국 2. 주변과 아주변 3. 그리스 4. 로마 5. 봉건제 제4장 보편종교 1. 주술에서 종교로 2. 제국과 일신교 3. 모범적 예언자 4. 윤리적 예언자 5. 신의 힘 6. 그리스도교 7. 이단과 천년왕국 8. 이슬람교ㆍ불교ㆍ도교 제3부 근대세계시스템 서론 세계=제국과 세계=경제 제1장 근대국가 1. 절대주의 왕권 2. 국가와 정부 3. 국가와 자본 4. 마르크스의 국가론 5. 근대관료제 제2장 산업자본 1. 상인자본과 산업자본 2. 노동력상품 3. 산업자본의 자기증식 4. 산업자본주의의 기원 5. 화폐의 상품화 6. 노동력의 상품화 7. 산업자본주의의 한계 8. 세계경제 제3장 네이션 1. 네이션의 형성 2. 공동체의 대리보충 3. 상상력의 지위 4. 도덕감정과 미학 5. 국가의 미학화 6. 네이션=스테이트와 제국주의 제4장 어소시에이셔니즘 1. 종교비판 2. 사회주의와 국가주의 3. 경제혁명과 정치혁명 4.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5. 주식회사와 국유화 6. 세계동시혁명 7. 영구혁명과 단계의 ‘도약’ 8. 파시즘의 문제 9. 복지국가주의 제4부 현재와 미래 제1장 세계자본주의의 단계와 반복 1. 자본주의의 역사적 단계 2. 자본과 국가에서의 반복 3. 1990년 이후 4. 자본의 제국 5. 다음 헤게모니국가 제2장 세계공화국으로 1. 자본에 대한 대항운동 2. 국가에 대한 대항운동 3. 칸트의 ‘영원한 평화’ 4. 칸트와 헤겔 5. 증여에 의한 영원한 평화 6. 세계시스템으로서의 국가연방 미주 후기 이와나미현대문고판 후기 옮긴이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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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이르기까지 나는 근본적으로 문학비평가였고, 마르크스나 칸트를 텍스트로서 읽고 있었다. 바꿔 말해 자신의 의견이 있어도 그것을 텍스트에서 끌어낼 수 있는 의미로서만 제시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텍스트 독해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내 의견이 그들과 반反하는 점이 적지 않았으며 그들이 생각하지 않은 영역이나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세계사의 구조’를 생각할 때 자신의 이론적 체제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까지 나는 체계적인 일을 싫어했으며 또 서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생애 처음으로 이론적인 체계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내가 씨름한 것은 체계적으로밖에 말할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국가를 수단으로 간주하는 자는 역으로 국가의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공동체나 가족에 종속되기보다도 노동력을 팔면서 사는 쪽을 좋아한다.” “투쟁의 결과로서 노동조합이 합법화되고 확대되면 노사의 투쟁은 그저 경제적인 것이 되고 어떤 의미에서 ‘노동시장’의 일환이 된다.” “노동조합운동은 처음에는 ‘노예의 반란’처럼 보이지만 이내 자본가에 의해 허용되고 제도화된다. 자본이 노동조합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왜냐하면 ‘노동시장’은 오히려 노동조합의 투쟁결과를 포함함으로써 결정되기 때문이다.” “바깥에 대해서는 제국주의적 수탈, 내부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복지정책이라는 것이 아테네의 민주주의고, 그 때문에 오늘날 국가의 모범적인 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990년 이래 선진국의 좌익은 과거와 같은 혁명을 완전히 포기했다. 시장경제를 인정하고 그것이 초래하는 모순을 민주적 절차에 의한 공공적 합의와 재분배를 통해 해결하자는 생각에 도달했다. 즉 복지국가주의 또는 사회민주주의로 귀결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네이션=스테이트라는 틀을 긍정하는 것이고 그것의 바깥으로 나가는 사고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프롤레타리아라는 말에는 항상 빈곤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예를 들어 생산수단을 가진 농민, 상점, 소생산자 등은 자신의 아이에게 뒤를 잇게 하기보다는 대학에 보내 ‘샐러리맨’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것은 아이를 프롤레타리아로 만드는 것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날 이전까지는 가정에 있던 여성이 임금노동자가 되려고 한다. 그것은 단순히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남성이나 가족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노동력’의 상품화는 이처럼 항상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개개인을 자유롭게 한다.” “민영화로 관료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기만이다. 사기업 자체가 이미 관료제적이기 때문이다. 사기업이 관청보다도 목적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것이 관료제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 ‘목적’이 자본의 자기증식(이윤의 극대화)이라는 명백하고 단순한 것이기 때문이다.” “의회제 민주주의는 실질적으로 관료 내지 그와 유사한 자들이 입안한 것을 국민이 스스로 결정한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정교한 절차다. “ “아나키는 통상 혼돈이나 무질서처럼 생각되지만, 프루동에 의하면 그것은 국가에 의지하지 않는 자기통치에 의한 질서를 의미한다.” “오늘날 역사의 이념을 조소하는 포스트모더니스트의 대부분은 일찍이 ‘구성적 이념’을 믿었던 마르크스=레닌주의자이고 그와 같은 이념에 상처를 입고 이념 일반을 부정한 후 시니시즘이나 니힐리즘으로 도망친 자들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