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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둔도 혈전
2. 첫 번째 백의 종군 3. 치우 발자국을 찾아서 4. 사기열전 읽는 밤 5. 식인 호랑이 사냥 6. 열리는 사람의 시대 7. 안성장에서 생긴 일 8. 조광조에 기대어 의로움을 논하다 9. 원균, 눈사람을 굴리다 10. 소인의 의, 대인의 의 11. 도는 하나다 12. 꼽추장사꾼의 세 치 혀 13. 협객, 왜인을 쏘다 14. 낭군을 그리며 가는 길 15. 두류산에서 울분을 터뜨리다 16. 조선 제일의 기창 17. 낙마 그리고 낙방 18. 와카자카, 마지막 기회를 주다 19. 금오산에 불바람 날리고 20. 타오르는 눈동자 부록 작가의 말 |
金琸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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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수도 지지 않고 답했다.
"이놈 목을 치십시오. 하나 귀한 물증을 그냥 이곳까지 가져올 만큼 이놈이 어리석다고 보십니까요? 제 목을 치는 순간 물증은 영원히 사라지고 맙니다요. 믿지 못하시겠다면 어서 이놈을 죽이십시오." 야스요시가 양미간을 조금씩 좁혔다. "조건을 말해 보아라." 임천수의 왼손이 천천히 반원을 그리며 백광과 남고진에게 향했다. "저 두 놈 목을 주십시오." --- p. 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