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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사적 설명 - 11
작은 자비들 - 13
감사의 말 - 445

저자 소개2

데니스 루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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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Lehane

플로리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 등을 사숙(私淑)하며 작가로서 꿈을 키웠다. 그러나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작가 지망생이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는 리츠 칼튼 호텔의 주차 요원으로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에 발표한 첫 작품 『전쟁 전 한잔』은 그에게 ‘셰이머스 상’의 영애를 안겨주었고, 이후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비를 바라는 기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플로리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 등을 사숙(私淑)하며 작가로서 꿈을 키웠다. 그러나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작가 지망생이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는 리츠 칼튼 호텔의 주차 요원으로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에 발표한 첫 작품 『전쟁 전 한잔』은 그에게 ‘셰이머스 상’의 영애를 안겨주었고, 이후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비를 바라는 기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2001년 발표한 『미스틱 리버』는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5주 동안 랭크되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추리 문학상인 '앤소니 상' 및 '배리 상', 그리고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 픽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과 2004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을 하였다. 2003년 발표한 『살인자들의 섬』은 기막힌 반전이 힘입어 또다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대작 영화 「셔터 아일랜드」로 제작되어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다.

책은 국내에서도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6년 그가 직접 연출한 연극 시나리오와 단편을 모은 단편집 『콜로나도』를 출간하였으며, 여기에 수록된 단편은 『올해 최고의 단편들』,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들』에도 수록되었다. 2008년에는 신작 『운명의 날』로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2009 선정작이 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그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2013년 에드거 상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아르고」로 주목받은 감독 밴 애플렉이 영화화하였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과 멈추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플롯, 그리고 보스턴의 어두운 과거를 훑어 파헤치는 예리한 시선으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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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3년간 교직 생활을 한 뒤 외국계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있던 번역에 뜻을 두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르네 앤 카를로스」 시리즈와 『약혼 살인』, 『페닉스』, 『열세 번째 배심원』, 『식물 예찬』, 『위험한 유산』, 『악의 심장』, 『악의 사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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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8쪽 | 140*210*30mm
ISBN13
9791170524557

출판사 리뷰

인종 차별의 광기 속, 지옥에서 올라온 복수극이 펼쳐진다

당시 보스턴에 거주하던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은 거칠고 배타적이며 특히 인종차별주의자가 많기로 악명을 떨쳤다. 그러한 아일랜드계 미국인 중에서도 억센 주인공, ‘메리 패트’의 삶은 신산하다. 첫 번째 남편과는 사별하고 두 번째 남편과는 이혼하였으며, 아들은 베트남전에 파병을 간 다음 마약을 하다가 죽었다.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딸인 ‘줄스’뿐이지만 줄스마저도 버싱 정책이 도입되며 흑인들로부터 언제 해코지를 당할지 모르는 처지다. 메리 패트는 딸을 지키겠다는 결심의 일환으로 버싱 반대 시위 등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버싱을 며칠 앞두고 별안간 줄스는 실종된다. 그리고 그다음 날, ‘어기’라는 이름의 흑인 청년이 메리 패트가 살던 동네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공교롭게도 어기는 메리 패트의 직장 동료의 아들이다. 메리 패트는 줄스와 어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며 당시 보스턴을 장악하던 마피아들과 그들이 적극적으로 조장하던 인종 간의 적대감, 그리고 인종 차별의 다층적인 면모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인종 차별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하면서 평생 자기가 살아오던 공동체에서 소외된다.

“대단하다. ……루헤인이 표현하는 정확한 사회학적 고찰과 그것이 빚어내는 흡입력은 범죄 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이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 메리 패트는 그리스 신화다운 분노를 20세기의 방식으로 표현한다.”―《워싱턴 포스트》

“대사는 강렬하고, 액션은 맛깔스러우며, 미스터리는 흥미롭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대단한 것은 주인공이다. 메리 패트는 루헤인이 다루는 주인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로, 원시의 힘으로 가득 차있다. 그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혹은 바로 그러한 단점 때문에 독자들은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스타 트리뷴》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분노하고 증오하는가?’에 대한 거장의 대답

작중에서 가장 많이 되풀이되는 물음은, ‘버싱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을 내린 자들은 도대체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는 것이다. 버싱이 실시되는 동네는 가장 가난한 백인 동네와 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흑인 동네들로, 정작 인종차별 폐지정책을 명령한 판사와 그를 지지하는 정치가들은 부자들이 사는 교외, 즉 버싱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다. 데니스 루헤인은 이러한 ‘분리’를 하나의 층위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주인공 메리 패트가 사는 동네는 아일랜드계 마피아들에 의해 점령된 상태인데, 마피아들은 공동체를 지켜준다고 하고 마약을 몰아내려고 노력하는 시늉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보호세’를 요구하며 마약을 몰래 유통하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흑인 갱들에게 소총을 넘겨주고 백인 학교에 총격 사건을 일으키라고 사주하며 인종 차별을 조장한다. 즉, 인종차별을 유지하려는 측과 반대하려는 측 모두 실제 인종차별 정국의 피해자들과는 유리된 상태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는 셈이다. 데니스 루헤인은 베트남 파병 이후로 모든 것에 회의를 품지만 아직 인간에게 희망을 가지고 있는 형사, ‘코인’의 입을 빌려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죽이라고 시키고 있음’을 꼬집는다. 더 나아가 이러한 ‘갈라치기’와 ‘타자화’, ‘괴물화’가 단순한 인종차별이라는 현상에만 그치지 않음을 암시하는 거장의 통찰은 2020년대의 한국의 모습에도 유효하게 적용된다.

유색 인종들이 자신들이 사는 거지 소굴을 탈출하고 싶어 하는 건 비난할 수 없지만 각자가 사는 거지 소굴을 맞바꾸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명령한 판사는 그가 내린 판결이 적용되지않는 웰즐리에 살고 있다. _본문 중에서

국(동남아인에 대한 멸칭-옮긴이)이라고 불러라, 깜둥이라고 불러라, 카이크(유대인), 믹(아일랜드인), 스픽(스페인계), 웝(이탈리아인), 개구리(프랑스인)라고 불러라. 떠올릴 때 인간의 존엄성을 한꺼풀 벗겨 내는 명칭이라면 뭐든 상관없다. 그게 목표다. 그런 일을 시킬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은 아이들더러 바다를 건너가 다른 아이들을 죽이라고 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바로 여기, 집에서 머무르면서도 같은 일을 하게 시킬 수도 있다. _본문 중에서

“그건 굴곡이 아니었어, 메리 패트. 엿 같은 우리 삶이 쪼그라드는 거였지. 걷기 시작했던 때부터 내가 봐 온 거라곤 증오와 분노, 그리고 그것을 느끼지 못하게 술을 퍼마시는 사람들뿐이었어. 다음 날 아침 일어나면 그 염병할 짓들이 똑같이 반복돼. 개떡같은 수십 년 동안. 난 죽어 가는 데 인생을 전부 썼어. 어떤 시간이 남은 건진 몰라도 난 그 시간을 살고 있어. 이젠 익사당하는 것에 질렸어.” _본문 중에서

“당신은 아이를 신이 만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도록 키웠어요. 당신이 그 증오를 허락한 거라고요. 어쩌면 당신이 가르친 걸 수도 있죠.” _본문 중에서

추천평

“데니스 루헤인의 가장 뛰어난 작품임이 틀림없다.” - 《월스트리트 저널》
“대단하다. ……루헤인이 표현하는 정확한 사회학적 고찰과 그것이 빚어내는 흡입력은 범죄 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이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 메리 패트는 그리스 신화다운 분노를 20세기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 《워싱턴 포스트》
“힘을 얻고 나아가는 플롯, 보스턴에 사는 아일랜드계 노동자들에 대한 완벽한 묘사, 만연한 어둠 속에서 때때로 초봄의 눈송이처럼 비치는 희망. 루헤인의 모든 장점을 가장 뛰어난 상태로 담아내고 있다.” - 《뉴욕 타임스》
“아름답고 다층적이다.” -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 이 소설을 읽으면 당신은 정말 행운아다.” - 《런던 더 타임스》
“힘있고, 잊히지 않는다. …… 인종차별, 폭력, 그리고 부모의 복수에 관한 놀라운 소설.” - 《라이브러리 저널》
“인종차별을 둘러싼 깊이 있는 심리학적인 통찰로 구성된 책이다. 루헤인은 최고 수준의 대사들과 매혹적인 미스터리와 함께, 21세기 미국의 인종 대립을 불러일으킨 역사적 순간을 드러내고 있다.” - 《영국 선데이 타임스》
“보스턴의 음유시인은 1974년에 있었던 학교 통합과 인종적 긴장, 그리고 분열의 양쪽을 뒤흔드는 의심스러운 두 개의 죽음에 대해,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강렬한 범죄 소설. 명치에 주먹이라도 한 대 맞고 나동그라지는 듯하다.” - 《더 뉴요커》
“대사는 강렬하고, 액션은 맛깔스러우며, 미스터리는 흥미롭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대단한 것은 주인공이다. 메리 패트는 루헤인이 다루는 주인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로, 원시의 힘으로 가득 차있다. 그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혹은 바로 그러한 단점 때문에 독자들은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 《스타 트리뷴》
“데니스 루헤인은 조각가가 돌덩어리에서 천사의 얼굴을 빚어내듯이 소설 속의 인물들을 천천히 드러낸다.” - S. A. 코스비 (『내 눈물이 너를 베리라』의 작가)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여자가 앞으로 돌진하고 있다. (……)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가 쓴 울림 있고, 흔들리지 않는 이야기다.” - 길리언 플린 (평론가, 작가)
“데니스 루헤인은 인간이라는 짐승에 대한 철학자다.” - 노아 홀리 (미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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