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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코코가 아니야  ̄ 7쪽진짜 강아지 콩이  ̄ 25쪽두 번째 버전 손주  ̄ 41쪽외동을 위한 매뉴얼  ̄ 61쪽다쳐야 사는 아이  ̄ 79쪽완벽한 사람  ̄ 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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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이지 않은 인간, 기계적이지 않은 로봇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책의 전체적인 배경은 죽은 반려동물을 복제하고, 가족 역할을 대신해 줄 로봇을 개발하는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한 가까운 미래이다. 모두 부족함 없이 살고 있지만, 각자 마음속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 그 아픔을 유일하게 이해해 주는 것은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다. 「너는 코코가 아니야」 속 서아는 잘난 언니와 줄곧 비교당하며 살다가 어느 날 충동적으로 데려온 복제 강아지에게서 자기와 닮은 점을 발견한다. 「진짜 강아지 콩이」의 진우는 엄마의 숨 막히는 간섭 속에서 살다가 로봇 개 콩이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진짜 '나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 버전 손주」의 윤병호 할아버지는 자식들 대신 생일 초코 케이크를 준비하는 손주 로봇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외동을 위한 매뉴얼」 속 외동아이 서준은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로봇 형 노준이 폐기되는 걸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안드로이드 엄마처럼 되기 위해 몸의 절반을 인공으로 대체하려 하는 하리의 이야기 「다쳐야 사는 아이」, 동생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미카의 충격적인 진실이 담긴 「완벽한 사람」에서는 마침내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흐릿해진다.서준이는 형이라는 말을 하루에 257번 정도 말했다. 잠꼬대하면서 형이라고 부르는 걸 세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기쁨, 즐거움, 설렘이라는 감정을 떠올렸다.--- 「외동을 위한 매뉴얼」 중에서현재 우리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을 읽을 줄 아는 AI에서 더 나아가 외모나 행동까지 사람과 구별할 수 없는 로봇이 나오는 시대가 왔을 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란 과연 무엇일까? 인간적이지 않은 인간, 기계적이지 않은 로봇의 이야기가 담긴 『외동을 위한 매뉴얼』은 그 고민을 조금 앞당겨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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