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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슬픔에 무뎌진다는 것만큼 슬픈 것은 없다
투에고
로즈북스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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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19위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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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산다는 것은 마음과 달라

당신과 나의 적정 거리 016 억지웃음 019 마음의 문 022 잃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 것 024 아름다우면서도 공허한 027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일 028 우울의 끝에서 030 고독에 관하여 034 ‘우리’의 이중성 037 자긍자시 (自矜自恃) 038 우리의 관계도 하나의 음악이었다 040 전하지 못한 진심 044 무언가를 잊는 방법 046 혼자의 한계 048 사과의 진정한 의미 051 취한 시간의 대가 054 있는 그대로 057 나만 058 썼던 글을 지우는 일 060 부풀리지 않는 꿈에 지쳐갈 때 062 감기 걸린 마음 064 파랑새 067 유하게 흘러간다는 것 068 그런 날 071 내 마음이 편해진다면 072 인스턴트 라이프 074 살아가는 일 076 무뎌지는 순간 079 불빛 082 조약돌 083

2장 인생은 감정의 깊이가 다른 순간들

그 사람의 말을 기억한다 086 나를 지켜주는 단어 088 본성에 관한 질문 090 혀는 칼보다 날카롭다 093 스스로를 갉아먹는 욕망 096 진심 어린 대화 099 하늘에 별 따기 102 욕망과 위험은 비례한다 104 감정의 온도 107 호접몽 110 절망도 사람을 변하게 한다 111 삶은 결국 경험으로 완성된다 112 꿈 바다 114 눈물 달 117 무심코 건드려지는 상처 118 진짜 화를 내야할 때 121 이미 박혀버린 미운털 124 거짓말의 중량 126 깨지지 않는 마음은 없다 128 온기가 필요해 131 쌓아두지 말고 내뱉는 거야 134 결점을 보듬어주는 일 136 아이에게 스미는 어른의 말 139 쌓이는 관계 142 말에도 영양소가 있다 144 반대의 삶 146 위로가 필요해 149 여행이 나에게 주지 못하는 152 적당히 애정 어린 취향 155

3장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

슬픔보다 더한 슬픔 160 진정한 용기 162 때론 아픈 선택을 해야만 한다 164 벗어날 수 없는 굴레 168 밤을 비추는 달의 마음 170 나만 꺾을 수 있는 의지 172 진리를 넘어서 174 이중 잣대 176 억강부약 (抑强扶弱) 178 프로테우스 인간 180 카타르시스 182 희망과 절망의 허상 184 무색 186 시간은 감정을 무뎌지게 만든다 187 나르키소스와 에코 188 나르시시즘 190 톨레랑스 192 말을 아끼는 일 194 긍정과 부정의 배신 197 하늘을 저버릴 수 없는 이유 200 슬픔은 영혼을 잠식한다 202 나에게 선물하는 하루 204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 206 소확행 209 나를 향한 선물 210 저마다의 언어, 저마다의 가치 212 우리의 노스탤지어 216 나만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218 인생이 산이라면 221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 224 진짜 내 자신 226

저자 소개 1

상처받은 자아와 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 혼자 있을 때 떠오른 수많은 영감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 『무뎌진다는 것』 『무너지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 『내 인생에 묻습니다』가 있다. 페이스북 @twoego77 인스타그램 @two_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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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48g | 127*188*12mm
ISBN13
9791197966316

책 속으로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자기 안에 있는 우울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이 마주할 수 있음을.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이 깰 수 있음을.
---p.33

온종일 세상 속에서 순리대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정작 내 영혼은 어느 곳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방랑하고 있었다. 그 어떤 믿음도 심연에서 마주하는 고독을 깨부술 수는 없다. 불완전한 인간의 영혼은 방랑할 수밖에 없기에 고독하다. 그 누구도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으며, 한없이 피해 본들 언젠가는 마주해야만 한다.
---p.35

우리의 인생이 강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과정이라면, 이러나저러나 종착지는 어차피 바다다. 이왕이면 사념을 조금 떨쳐버리고, 강물에 편히 몸을 실은 채로 유하게 흘러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p.70

예전에는 작은 퍼즐도 무조건 끝까지 맞추려고 몇 날 며칠을 붙잡았었는데, 이제는 쉬이 포기하는 내 모습이 더 익숙하다. 관계도, 오해도 그런 것 같다. 풀리는 경우보다 더 헝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아예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
---p.80

어쩌면 우리는 하나의 모난 자갈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모른다. 크기를 알 수 없는 수많은 모진 풍파를 겪고 나서야 자질구레하고 날카롭던 모양이 무뎌져 그제야 누군가의 손에 쥐어질 수 있는, 매끈한 조약돌로 변한다.
---p.83

우리는 ‘시간’ 속에 살지만, 정작 중요한 ‘시간’을 망각한 채로 산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때로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는데.
---p.89

정 안 되면 그만하면 된다.
하지만 누군가의 권유로 그만두기보다는
정말 내가 지쳤을 때 포기하고 싶다.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뒤돌아보지 않고 떠나야 하고,

‘내가 갈 길이다.’
싶으면 갈 길을 가면 되는 거다.

나의 의지는 아무도 꺾을 수가 없다.
---p.173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그저 멍하게 있어도 좋다. 책이나 영화에 빠져 감정에 취해도 좋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명상을 해도 좋다. 배낭을 메고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도 좋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내면에 있는 온전한 나를 마주할 수만 있다면,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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