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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다만 나를 위로할 것 나를 잃어서는 안 돼 / 애쓰지 않는 일 / 살아 있다는 것 / 뫼비우스의 띠 /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 떼려야 뗄 수 없는 불안 /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 오늘이라는 선물이 있어서 /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 / 마법의 주문 / 어떤 일을 하건 / 인생의 주인공 / 위로가 되어주는 것들 / 감정관리 / 트라우마 / 감정의 깊이가 다른 / 쓸고, 닦고, 털어내고 / 언어의 한계 / 사소하지만은 않은 / 웃음의 이유 / 평온한 하루 / 아무렴 어때 / 화려한 삶 / 삶의 일부가 된 / 오롯이 나를 위해 2장 나만 아는 슬픔 막막했던 나날 / 늘 미안한 마음 / 거울 / 버티는 하루 / 이유 없이 슬픈 날 / 아침 해 / 회피 / 무념 / 지독한 외로움 / 괜찮지만 괜찮지 않다 / 알 수 없는 마음 / 승부욕의 양면 / 긴 겨울 / 미련 / 무기력의 늪 / 시간을 역행할 수는 없어 / 위험수치 / 평온과 긴장 그 사이 / 체면치레 / 타인의 불행이 기회가 된다니 / 마지막 기회 / 알고 있어도 소용없는 것들 / 쾌락의 이면 / 꿈에서 깨어나면 / 여름벌레 / 분갈이 3장 그저 곁에 있어줄 뿐 정의할 수 없는 / 인간의 본성 / 그저 곁에 있어줄 뿐 / 수시로 변하는 마음 / 착각 / 고장 난 감정 /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어 / 지나친 배려는 독이 된다 / 가장 아팠던 말 / 척척척 / 가깝고도 먼 / 할 수 없다는 말 / 이해관계 / 지나친 관심 /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말 / 관계라는 이름의 나무 / 당연하지 않아 / 피에로 / 필연 / 다 괜찮다 / 서서히 멀어지는 관계 / 말의 울림 / 최고의 장점은 / 알고 보면 슬픈 말들 / 집착이라는 병 4장 눈물을 참는 법 회자정리 / 기억의 대비 / 헛된 노력 / 무너지고 또 일어서고 / 확고한 의지 / 선택의 무게는 비례하지 않는다 / 거창하지 않아도 / 솔방울이 울거든 / 눈물을 참는 법 / 바다소리 / 숙명을 거스를 수 있는 힘 / 그런다고 없던 일이 되지는 않아 / 더는 나빠지지 않아 / 나아가기 위해서는 / 흘러가는 삶 / 무한경쟁 / 지금 느끼는 고통의 의미 / 실재하는 우리 /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다 / 매일 음악이 흘러나오는 삶 / 감정의 온도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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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라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바닥에 떨어진 주사위를 다시 잡을 수도 없다. 부질없는 고민을 쉼 없이 이어간들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에 붙잡혀 살아본들 달라지지는 않으니까. “나는 그저 순간을 살아갈 뿐이야.” --- 「프롤로그」 중에서 어떻게 보면 자신은 감추고 타인의 웃는 표정에만 연연하는 것은 슬프기 그지없다. 그것은 스스로 광대를 자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상대는 그런 나를 쉬운 사람으로 여겨 딱 그만큼만 대해주었다. 비로소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 ‘나’를 깎아내어 만든 관계는 나의 살을 계속해서 내어주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임을, 관계에 ‘내’가 없으면 이 관계도 의미가 없는 것임을 말이다. 그것은 분명 언젠가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 p.19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집어삼킨 슬픔이 달아나지 않는다면, 그것을 잊을 만큼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 p.35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침묵하라’고 했다. 자신이 가진 깊은 감정을 진정으로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는 실지로 힘들 뿐더러, 표현할 길조차 마땅치 않아 온전히 전달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 p.104 이번이 마지막이라 믿었다. 시작부터 일이 잘 안 되었다.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잘 되지 않았다. 어쩌면 ‘진짜 마지막’이라는 말은 마지막 기회라는 핑계로 한 번 더 돌아보고 싶었던 나의 미련이었는지도 모른다. --- p.128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말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혹독하게 아픈 것 같다.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삶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 p.195 이별은 마음을 준 만큼 아프고, 나락으로 치달을 때는 올라갔던 만큼 아프다. 제아무리 화려한 순간도 지나가고 나면 찰나라고 느낄 만큼 공허하다. 하루하루를 최고의 날로 살 수만은 없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이 삶에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감정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조금은 미지근하게 사는 것이다. --- p.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