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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혹적인 유혹자, 그녀들의 매력
2. 여자는 누구나 악녀 3. 강한 여자, 약한 여자 4. 여자의 변신은 무죄 5. 치명적 유혹자, 코르티잔 6. 도착의 마돈나, 악녀 7. 독부와 요부, 그리고 악녀 8. 여자가 동경하는 '악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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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까지는 왕후 귀족이 모든 부를 독점하고 있었으나 19세기에 들어와서는 평민 출신이라도 탁월한 재능만 있으면 재력을 손에 거머쥘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여자라고 출세를 꿈꾸지 못할 건 또 뭔가? 여자가 출세를 꿈꾸는 게 뭐가 나쁜가. 단지 여자와 남자의 출세 방법이 약간 달랐을 뿐이다.
왕정복고 후의 파리에는 '도미몬드'라 불리는, 신사와 고급 창부의 은밀한 사교계가 존재했으며, 그녀들은 경제와 문화면에서 눈에 띄게 활약했다. 루이 필립 시대와 제2제정시대에는 유럽의 VIP들이 끊임없이 파리를 방문했었는데, 그 절정은 역시 1867년에 열린 파리 만국 박람회였다. 그리고 이런 VIP들의 방문은 고급 창부에게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했다. 보통은 VIP와 함께 두툼한 지갑도 따라오는 법이었기에 그것을 노린 여자들도 유럽에서 파리로 들어왔는데, 기회가 많은 만큼 라이벌도 많았다. --- p.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