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김원우의 다른 상품
|
그런 권리의 불법적 양도와 그 책임의 음성적 분산과는 철저히 담을 쌓고 지내는 그가 길다란 시선을 창 밖에다 던진 채 머리를 한동안 끄떡였다. 얼핏 그에게서라기보다도 시방 내가 갇혀 있는 움막에서 동굴 속에서나 풍기는 퀴퀴한 흙내가 맡아졌다. '돈, 일, 여자 같은 것에 대한 기대치랄지 욕심을 점점 줄여 나가야 자기 자신이 오롯이 살아오를 거야. 물론 어렵지, 그 자아란 걸 챙기기가. 이놈의 세상이 또 가만히 놔두지도 않고......'
--- p.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