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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 법계보(佛祖 法系譜) 3
대원 문재현 선사 인가 내역 7 서 문 19 일러두기 22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원문 23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전문 24 반야심경 과목 구조 26 1부 최상승 반야심경 법문 31 2부 반야심경 제목에 대한 법문 35 3부 반야심경 본문에 대한 법문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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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최상승 반야심경 법문
(삼배를 받고 법상에 놓여있는 수박을 드신 뒤 잠잠히 있다가 죽비를 세 번 치시고) 있음이니 없음이니 미치지 못하고 공이니 상이니 다른 물건 아니다 누군가 반야마음 묻는다면 이르리라 잣나무 춤을 추고 매미는 노래한다 여러분들이 반야심경 법문을 청하고 절을 세 번 하였는데, 내가 그 절 세 번을 받은 뒤에 여기에 있는 수박을 먹고 나서, 아무 말 없이 한참 앉아있다가 죽비를 세 번 쳤다. 부처님께서 때가 되자 가사 입고 발우를 갖고 사위성에 들어 차례로 밥 빌기를 마치시고,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밥을 드신 다음,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고 자리를 펴 앉아 계심으로 이미 참 금강경을 설해 마치셨듯, 이로써 참으로 허물없는 반야심경을 한 번 설해 마친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 당시에도 대중 가운데 오직 수보리 존자만이 알아듣고 말하였다. "희유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이 잘 생각하여 지니게 하셨으며, 모든 보살들에게 잘 부촉하셨습니다. 하오나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어 마땅히 어떻게 머무르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옵니까?" 이는 수보리 존자가 이러-한 마음 즉, 안팎이 없는 마음, 생사가 없는 마음, 열반묘심을 잘 보호해 갖게 하셨으며, 이 마음을 잘 보호해 가져서 후래에도 끊어지지 않게 하라는 부촉까지 다 해 마치셨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수보리 존자가 후세 중생, 또 하근 중생들을 위해 설해 주실 것을 청하자, 부처님께서는 수보리 존자를 칭찬하며 말씀하셨다. "참으로 좋고 좋은 말이로구나. 수보리야 네가 말한 바와 같이 여래는 모든 보살들이 잘 생각하여 지니게 하였으며, 모든 보살들에게 잘 부촉하였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듣거라. 너희들을 위하여 말하여 주리라." 하시고는 "선남자 선여인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어 마땅히 이러-히 머무르고 이러-히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느니라." 이렇게 다시 한 번 어떻게 머무르고 항복시켜 마음에 이 금강경을 지닐 것인가를 설해 마치셨다.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의 청에 의해 금강경을 거듭 설해 마치셨듯, 나 또한 자리를 뜨지 않고 앉아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게송으로 다시 반야심경을 설한 것이다. 알겠는가? 이렇듯 거듭 설해 마쳤으나 알아듣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반야심경을 설해 보겠다. ---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