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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a-0317k120영웅 로봇, 로봉로봇 반장장수풍뎅이 살해 사건비밀 결사대나의 로봉이돌아온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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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오늘부터 우리와 함께 생활할 로봇이에요.”로봉이 같은 로봇이 우리 교실에 온다는 상상을 해 보자. 수업도 같이 듣고 친구처럼 대화도 나누고, 공부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해 보자. 두근두근 설레서 어서 로봇 친구를 만나고 싶을 것이다. 정말 현실이 된다면 로봇이 무척 좋아서 그 누구보다 더 믿고 의지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로봇과 같이 나머지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일부러 빵점을 받을 수도 있다. 5반 친구들처럼 말이다. 5반 친구들은 로봉이가 좋은 나머지, 로봉이를 반장으로 추천하고 만장일치로 뽑는다. 로봇이 반장인 반은 어떨까? 학교에 오는 게 신이 날까? 공부가 재미있을까?《로봇 반장》은 깔깔 웃기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송아주 작가의 창작 동화이다. 자, 이제 작가가 상상했던 즐거운 이야기를 우리 같이 생각해 보자.인공 지능 로봇 시대에 대한 고민“교실에 곤충은 금지야. 지금 이 곤충은 해로운 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수업 집중도도 떨어뜨려. 학습에 방해가 되는 그 어떤 생명체도 교실은 물론, 학교에 들어올 수 없어.”5반의 과학 꿈나무인 이정수가 공들여 키웠던 장수풍뎅이 두 마리, 풍풍이와 뎅뎅이를 학교에 가져왔다.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보여 주려고 했는데, 로봇 반장은 보자마자 저렇게 말했다. 그러고는…….“으아아아악! 하지 마!”교실에 이정수의 비명이 울렸다. 로봇 반장의 손가락 하나가 뾰족하게 길어지더니 그 손가락으로 풍뎅이들을 콕콕 찔렀다. “살려 내!”“이미 생명 활동이 끝났어.”이정수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로봇은 인간처럼 말하지만, 그건 인간을 흉내 내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어서다. 생명이 없는 기계니까 감정을 느낄 수 없는 거다. 진짜 감정은 오로지 인간만의 것인데 《로봇 반장》에서도 그런 부분이 나타난다. 인공 지능 로봇 시대에는 과학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쓸 것인가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로봇 시대의 주인공인 우리에게 《로봇 반장》은 새로운 고민과 생각해 볼 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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