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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호
허리케인 소냐 어떤 끝 발리 여인 헌터 톰슨 음악 여름 별장, 그 후 카메라 옵스큐라 오데르 강의 이쪽 옮긴이의 말 |
Judith Her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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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소름이 돋는다. 그는 복도로 나가 문을 등 뒤로 닫으면서 "무슨일이지?"라고 묻는다. 소녀는 뒤로 물러서며 작은 입을 비죽거린다. 헌터는 문고리를 잡고 있는 손이 떨리는 것을 느낀다. 소녀는 수건과 샴푸를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왼쪽으로 옮기면서 말한다. "텔레비전을 보는 거예요. 아니면 음악을 듣는 거예요?" 헌터는 소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어떤 텔레비전 쇼가 희미하게 떠오른다. 그는 소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소녀는 어떤 암호로 말하는데 그는 풀지 못한다. '텔레비전을 보는지 아니면 음악을 듣는지.'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소녀는 "텔레비전 아니면 음악? 광고 음악이 아니라면 혹시 진짜 음악이에요?" 하고 묻는다. --- p.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