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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바로 이 순간이 나의 영원이다

새로운 생활/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처럼/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가을 나무를 보며/주황예찬/주황색을 좋아하면서 나는 행복해졌다/환幻/허망하여라/멘토, 빛으로 스미다/내 안에 노래가 있어

2 큰 것은 아래가 되는 것입니다

결을 읽다/나의 퀘렌시아/임실을 먹다/비상을 꿈꾼다/오늘 나는 죽었다/외솔길을 걷다/그곳, 외딴집/저기, 초록비가/8남매 갓김치/학교길에서

3 그날부터 종지는 꽃이 되었습니다

청타기淸打機/나는 종지입니다/잔향殘香/마들가리 울 언니/대나무에 눈이 있었어/몸은 바쁜데 마음이 심심해서/바늘 여인/푸른 소나무와 뻐꾸기 소리/별똥별 꿈

4 자연과 숨을 나눌 때 영혼은 가볍다

페달 밟기/사진 외출하다/무슨 일이 있었던가/본능의 저편/헬로, 춤/지금 평화 밑에는 죽음이 누워있다/저는 보호자가 필요 없어요/오, 수면/밝은 어둠 속에서/한상차림

평설
‘무위자연의 도’와 인간의 내부 ‘영원성’의 세계
- 김광원(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1

2001년 [수필과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촌예술문학상, 온글문학상, 한글사랑유공자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온글문학 회장, 가톨릭문우회 부회장,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전라북도 수필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미래문화 부위원장(현), 국제PEN한국본부전북위원장(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지금은 노랑신호등』(2007년), 『내 안의 어처구니』(2012년), 『꽃잎에 데다』(2017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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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50*210*20mm
ISBN13
9791198482341

추천평

간단치 않고 만만치 않아서만도 아니다. 자신이 견뎌낸 생의 무게를 어깨높이만큼이라도 비출 수 있도록 이정숙 작가가 엄정하게 언어를 선별하고 깎았기 때문이었고, 그러면서도 감정에 과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경계했던 때문이었다.

시대와 가족사에 스며든 굴절이 일으킨 서사적 여진을 각자의 방식으로 견뎌내야 하고 그 흔적은 언어로 드러난다. 이정숙 작가의 언어에서 단단하면서도 깊은 고뇌의 뼈가 만져지는 것은 그 흔적의 단단한 물질성 때문이다. 그런 물질성만이 소금밭과 수렁을 이겨내게 한다.

이정숙 작가의 『다시 페달을 밟는다』는 그 언어적 증거다. 단단한 뼈의 언어를 이루기까지의 각고에 숙연한 찬사를 바친다. - 천세진 (문화비평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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