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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Ⅰ편 도원결의 서사序詞 관우와 장비의 첫 번째 전공戰功 유비의 첫 번째 전공 동탁을 죽이려는 장비 무모한 하진의 최후 여포의 적토마 황제 폐위에 목숨으로 저항한 정관 쌍비연가?飛燕歌 죽음을 앞둔 황제의 노래 당비의 노래 오부伍孚를 기리는 시 술이 식기 전에 화웅을 죽인 관우 여포와 겨룬 세 영웅 떠도는 동요를 믿고 천도하는 동탁 춤추는 초선 Ⅰ 춤추는 초선 Ⅱ 노래 부르는 초선 초선의 연환계 동탁의 죽음을 예견하는 동요 동탁의 최후 동탁의 죽음을 애도하다 죽임을 당한 채옹 왕윤의 최후 조조 부친의 죽음 이각·곽사의 난 황량한 낙양의 모습 여포의 활솜씨 조조의 용병술 진궁을 죽인 조조 여포의 최후 여포를 죽이라고 하는 유비 제Ⅱ편 삼고초려 유비의 임기응변 조조의 손아귀를 벗어난 유비 원술의 최후 예형의 죽음 태의太醫 길평의 죽음 국구國舅 동승의 죽음 왕자복 등 네 사람의 죽음 동 귀비의 죽음 조조에게 패한 유비 항복하지 않은 관우 다섯 관문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벤 관우 유비 형제들의 재회 세 가객의 의로운 죽음 손책의 죽음 허유의 계책을 듣지 않은 원소 충신 저수의 한탄 충렬저군지묘忠烈沮君之墓 전풍의 죽음 원소의 최후 충신 심배의 죽음 곽가의 죽음 유비의 실언 유비를 없애려는 채모의 모략 적로마로 단계를 뛰어넘은 유비 형양의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 유비를 찾아간 선복 제갈량을 유비에게 천거한 선복 서서의 모친을 찬양한 시 와룡선생이 지은 노래 와룡강의 경치 강태공과 역이기를 찬미하는 석광원 은둔자를 찬미하는 맹공위 공명의 아우 제갈균의 노래 와룡의 장인이 부른 양부음梁父吟 유비의 두 번째 방문을 노래한 시 제갈량이 잠에서 깨어나 읊은 시 삼고초려 끝에 얻은 제갈량 유비의 책사가 된 제갈량 초려를 떠나 세상에 나온 제갈량 서씨 부인의 재치 제갈량의 첫 번째 승리 공융의 죽음 유표의 죽음 공명의 두 번째 전공 제Ⅲ편 적벽대전 유비의 어진 마음 여장부 미부인의 죽음 아두를 구한 조운Ⅰ 아두를 구한 조운Ⅱ 구해 온 자식에 대한 유비의 반응 혼자서 백만 대군을 물리친 장비 동작대부銅雀臺賦 주유가 칼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 주유의 계책에 걸린 조조 대무수강부大霧垂江賦: 강에 드리운 짙은 안개 제갈량이 얻은 십만 개의 화살 방통의 연환계 방통이 서서에게 알려준 계책 미리 승리감에 도취된 조조 조조의 단가행短歌行 칠성단에서 동남풍을 비는 제갈량 적벽대전Ⅰ 적벽대전Ⅱ 조조를 살려 보낸 관우 황충을 얻은 유비 태사자의 죽음 한석恨石 천하제일강산天下第一江山 주마파(駐馬坡: 말이 멈춘 언덕) 마음이 흔들리는 유비 조조에게 신하로 남으라는 충언 뛰는 주유 위에 나는 제갈량 화병으로 죽은 주유 주유를 조문하는 제갈량 마등의 죽음 묘택과 이춘향의 죽음 수염을 자르고 달아난 조조 천하의 기재奇才 장송 왕루의 절개 제Ⅳ편 삼분천하 작은 주인을 지킨 조운 작은 주인을 구한 장비 순욱의 죽음 장송의 허망한 죽음 자허상인의 여덟 구 방통의 죽음 방통의 죽음을 예견한 동요 엄안의 기개 엄안을 항복시킨 장비 장임의 절개 관우의 기개 비루한 화흠의 인간성 청백한 관영의 됨됨이 조조의 잔인한 행동 양송의 최후 위기를 벗어난 손권 감녕의 활약 최염의 죽음 조조를 깨우치려던 좌자 관로의 신통력Ⅰ 관로의 신통력Ⅱ 경기耿紀와 위황韋晃의 충정 황충의 활약 몸 전체가 간덩이인 조운 재주를 잘못 부린 양수 방덕을 사로잡은 관우 신의神醫 화타와 천신天神 관우 관우의 죽음Ⅰ 관우의 죽음Ⅱ 옥천산 사당에 붙은 시 화타의 죽음과 불타버린 청낭서 사마사의 등장 업중가?中歌: 조조의 죽음 우금의 죽음 조식의 칠보시七步詩Ⅰ 즉시 지은 시(시제: 형제), 칠보시Ⅱ 옥새를 지키다 끝내 목숨을 잃은 조필祖弼 황제 자리를 찬탈한 조비 제Ⅴ편 출사표 장비의 어처구니없는 죽음 황충의 죽음 감녕의 죽음 육손의 재주 7백 리 영채 불사른 육손 부동의 장렬한 죽음 자결로 충성 바친 정기 장남張南과 풍습馮習의 죽음 헛소문에 목숨을 버린 손 부인 제갈량의 팔진도八陳圖 황권의 배신 촉주蜀主 유비의 죽음 노수瀘水 남방의 무더운 날씨Ⅰ, Ⅱ 맹획의 형 맹절 경공배정耿恭拜井 칠종칠금七縱七擒 노익장을 과시하는 조운 왕랑을 꾸짖어 죽인 제갈량 거문고로 사마의의 대군을 물리친 제갈량 읍참마속泣斬馬謖 조운의 죽음 계책으로 왕쌍을 죽인 제갈량 장포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제갈량 제Ⅵ편 천하통일 제갈량의 계책에 걸린 장합 병으로 죽은 관흥 유마流馬와 목우木牛 하늘이 구해 준 사마의 제갈량의 죽음을 애도하는 두보의 시 제갈량의 죽음을 애도하는 백거이의 시 당나라 시인 원미지의 제갈량을 찬양한 시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달아나게 함 위연의 운명을 예견한 제갈량 제갈량을 찬탄한 두보의 시Ⅰ 하휴령의 딸의 절개 신헌영의 판단력 관로의 예지력 오주吳主 손권의 죽음 위기에 처한 사마소 목 졸라 죽임 당한 장 황후 황제의 자리를 빼앗긴 조방 젊은 문앙의 활약 의리의 전사 우전의 최후 제갈탄의 휘하 군사들의 충의 강제로 폐위당한 오주 손량 자신의 명을 재촉한 조모의 잠룡潛龍 시 토사구팽이 되고 만 성제 왕경王經 모자의 절개 하후패의 최후 충신 부첨의 의로운 죽음 정군산에 신령으로 나타난 제갈량 제갈량의 예지력에 탄복한 등애 마막의 부인 이씨의 죽음 제갈첨 부자의 장렬한 전사 북지왕北地王 유심의 자결 마침내 항복하는 후주 한의 멸망과 제갈량을 추념하는 시 등애의 최후 종회의 죽음을 탄식한 시 강유의 죽음을 탄식한 시 어리석은 후주 주먹 하나로 가로막을 수 없는 태산 위나라의 멸망 양호의 타루비墮淚碑 최후까지 저항하다 장렬하게 전사한 장제 오주 손호의 항복 결국 진으로 통일이 된 위·촉·오 삼국 후기 관제시죽의 올바른 이해 |
金玟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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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가 있다. 즉 한대漢代의 부賦, 당대唐代의 시詩, 송대宋代의 사詞, 원대元代의 곡曲, 그리고 명청대明靑代의 소설이 그것이다.여기서 부賦는 작자의 생각이나 눈앞의 경치 같은 것을 미사여구 등 자신의 문학적 재주를 동원하여 아름답게 드러내 보이는 일종의 산문 형식이며, 사詞는 민간에서 발생하여 점차 모든 계층에 대중화된 노래 가사이다. 우리가 현재 읽고 있는 삼국지연의는 명나라 초기인 14세기 말, 나관중이 처음 지은 이래 3백여 년간 수십 차례나 수정이 거듭되다가 청나라 초기인 1679년 모종강毛宗崗에 의해 마침내 완성된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연의의 원문에는 무려 210여 수의 한시漢詩, 부賦, 사詞 등이 실려 있다. 삼국지연의를 읽어 본 독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한시 등은 소설의 극적인 상황이나 명장면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대부분 후세 사람이 그 장면을 찬탄하는 형식으로 표현되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더해 주거나 앞의 내용을 정리해 주는 이른바 약방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시 등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을 온전히 체득해야만 비로소 삼국지연의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으며, 덤으로 2천여 년 동안 내려온 중국의 여러 문학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삼국지연의를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한시나 그 번역 부분은 대충대충 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한시의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번역된 문장 가운데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한시를 정확히 번역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몇 자 안 되는 한자 속에 여러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는 한시를 번역하기 위해서는 우선 작자의 표현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뒤 글의 문맥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함은 물론, 때로는 역사적 배경 지식도 필요하다. 또한 번역자의 생각이나 느낌에 따라 표현 방식이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문장을 번역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삼국지를 번역한 작가 황석영도 그의 책 서문에서 한시의 번역은 자신이 없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이니 한시의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필자는 몇 년 전 삼국지연의를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도 책 속의 모든 한시를 정형시로 번역하여 출간한 적이 있다.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어떤 한시는 한 수 번역하는 데 며칠을 고심했으며 몇 달 뒤 다시 수정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다행히 많은 독자들이 필자의 노력을 인정해 주었다. 어떻게 그 많은 한시를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수의 시도 빠짐없이 정형시로 번역할 수 있었느냐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어떤 독자는 한시에 한자의 음을 병기해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이에 용기를 얻은 필자는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한시만을 모두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한자의 음을 병기함은 물론 정확히 번역하면서도 운율에 맞춘 정형시로 가다듬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한시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나 역사적 배경에 풀이를 달고, 그 위에 이런 한시가 실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여, 이른바 『한시漢詩로 감상하는 삼국지연의』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삼국지와 관련된 수많은 작품들이 나와 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발견하지 못한 점도 필자에게 이 책을 만드는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되었다.여기서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한시를 번역함에 있어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번역자가 전혀 다른 의미로 잘못 번역한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비슷한 의미를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으로 얼마든지 달리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자는 원서에 실려 있는 모든 한시를 예외 없이 정형시로 번역하려다 보니 더러는 어색한 표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원문의 의미를 가능한 쉽고 정확하게 번역하려고 노력했다.원래 원서에 실려 있는 대부분의 한시에는 그 제목이 없다. 이 책에 있는 모든 한시의 제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 또한 목차를 제Ⅰ편에서 제 Ⅵ 편으로 나눈 것은 필자의 삼국지연의 완역본(전 6권)의 각 권에 실린 한시를 기준으로 편의상 나눈 것임을 밝혀 둔다. 필자는 이 책을 적어도 삼국지연의를 두 번 이상 읽어본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은 한시를 한 수 한 수 감상할 때마다 순간순간의 명장면을 회상하면서 그 기쁨을 몇 배로 느낄 것이다. 또한 한시에 조예가 깊거나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한시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삼국지연의를 읽는 것 이상의 보람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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