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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책을 펴내며_정준모 Preface_CHUNG Joon Mo 도판 Plates 1950~1960년대 1950s~1960s 1970년대 1970s 1980년대 1980s 1990년대 1990s 2000년대 2000s 자료 Studies & Research materials 새로운 눈을 가진 현자 : 전원의 노래 딘 키식(미술비평) A renewed Gaze: Songs of the Country Dean Kissick(Art Critic) 구상과 추상의 공명(共鳴)을 통해 길어낸 자연의 초상 : 옛 마을과 산천의 美를 담은 박광진의 풍경화 김이순(미술사가) The portrait of reality drawn through the resonance of conception and abstraction: Park Kwang-jin's landscape paintings capturing the beauty of old villages with mountains and rivers Kim Yi-soon (Art Critic) 자연의 구도자, 박광진 대 박광진 정준모(큐레이터,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Seeker of Nature, Park Kwang-jin vs. Park Kwang-jin CHUNG Joon Mo(Curator, Former Head of the Curatorial Office in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작가 연보 Profile 아카이브 Archive 도판 목록 List of 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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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의 편협한 기술에 대해 교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곧 '화가 박광진'으로 이어졌다. 한국 20세기 미술사에서 박광진 화백의 삶과 화업은 통시적이기 때문이다. 박광진 화백은 1950년대 중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의 적자(嫡子)로 그 한 축인 '구상미술'을 지켜온 동시에 많은 미술 제도를 확립하고, 한국미술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성사시켜 온 인물이다. (중략) 한국미술사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바람으로 박광진의 작품집 『박광진, 자연의 구도자』를 엮어서 펴낸다. 6.25 전쟁과 그 이후의 정치, 사회적 혼란, 경제발전과 선진 한국에 이르는 한국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예술가로서, 생활인으로서 그의 삶과 예술은 한국미술사 특히 유기되었던 구상미술의 변천 과정을 일부나마 오롯이 재구성할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 때문이다.
---「정준모_책을 펴내며」중에서 박광진은 해방 이후 국내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 대로서 해방 이전에 미술교육을 받은 1세대 서양화가들의 화맥을 계승한 작가다. 전후세대들이 '전위'라는 미명하에 기성에 대한 저항을 기치로 내걸었을 때, 박광진은 선배 세대의 미술을 어떠한 방식으로 계승하면서 현실에 대응하는 조형언어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고민했다. 평론가 유준상(1931 ~2018)이 언급했듯이, 박광진이 자연 풍경화를 통해 구현한 미술세계는 "자연과 조형의 종합"이 며, 구상과 추상의 길항 관계 속에서 두 요소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박광진의 회고전을 통해 전후세대의 다양한 현실 대응 방식을 살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이순_평론」중에서 |